꽃가루에 미세먼지.. 환자도 늘어

제주방송 이효형 2024. 4. 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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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에 이어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린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이런 영향으로 비염 환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어 병원마다 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병원을 찾는 환자 상당 수가 알레르기 비염이나 인후통 증상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 꽃가루에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는 지금 시기에 환자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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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꽃가루에 이어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린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이런 영향으로 비염 환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어 병원마다 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시내 한 이비인후과.

마스크를 쓴 환자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일주 / 제주시 노형동
"목에 가래가 많이 끼고 마른 기침이 심해져셔 왔어요. 지금 꽃가루나 미세먼지 때문에 밖에 나갔다 오기만 하면 목이 많이 불편하고 그래서.."

병원을 찾는 환자 상당 수가 알레르기 비염이나 인후통 증상을 앓고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에서 조금 심해지는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수퍼)-제주지역 비염환자 증가세 전환
한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제주지역 비염 환자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비염 환자 수는 1년 만에 20% 가까이 늘었고, 비염을 앓는 기간도 10% 넘게 증가했습니다.

환자도 늘고 증상도 심해지고 있는 겁니다.

특히 꽃가루에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는 지금 시기에 환자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고승현 / 이비인후과 전문의
-"늦봄까지는 꽃가루 알레르기들이 유행하기도 하고요. (미세먼지는) 꽃가루 알레르기와 겹치면서 알러지 증상과 기관지염이나 상기도 감염 증상으로 많이 방문하고 계십니다"

제주에서 날리는 꽃가루 양은 올해가 평년보다 20% 정도 많았는데, 소나무와 참나무는 이제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미세먼지 주의보는 이틀째 이어졌고, 오후 들어 농도는 경보 수준에 근접하기도 했습니다.

김명찬 / 제주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사
"6월 초까지는 미세먼지가 높을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 한 3개월, 여름이 오기 전까지는 계속 높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봄의 불청객인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더욱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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