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 긍정평가 ‘급상승’.. "교육계 갈등 수습·새 교육행정" 원인

조상우 2024. 4. 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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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건영 교육감의 교육행정 긍정평가가 한동안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0위권 밖에 있다가 최근 들어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첨예했던 교육계 갈등이 어느정도 수습되고, 새로운 교육행정이 주목을 받으면서 긍정평가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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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건영 교육감의 교육행정 긍정평가가 한동안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0위권 밖에 있다가 최근 들어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첨예했던 교육계 갈등이 어느정도 수습되고, 새로운 교육행정이 주목을 받으면서 긍정평가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건영 교육감은 리얼미터의 월례 평가에서 취임초에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가운데 상위권과 중위권을 오가다가 지난해 5월부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그래픽>
하지만 올들어 지난 2월에 47.9% 긍정평가를 얻으며 7위로 올라서더니 새학기가 시작된 지난달엔 긍정평가가 3.2%p 오르며 공동 5위까지 도약했습니다.

단재교육연수원 강사진 교체와 대안학교인 단재고 개교 연기로 불거진 진영 갈등이 잠잠해지고 윤건영 교육감이 선보인 교육정책이 평가의 중심에 부각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학력신장 일변도로 교육행정을 펼칠거란 예상과 달리 전인교육을 추진한 것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디지털 과몰입 문제를 완화해보자며 몸활동을 늘리고, 마음건강을 위한 '언제나 책봄' 정책을 도입한게 대표적입니다.

<인터뷰> 윤건영 / 교육감 (1월4일 신년 기자회견)
"이러한 악순환을 미연에 방지하고 학생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켜주는 가장 쉽고 명료한 방법은 몸활동을 활성화하고 습관화하는 것입니다."

서이초 교사 사건으로 불거진 교권침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다각적인 교권보호대책을 실행한 것은 현장 교사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사후보장 성격에 그쳤던 교원보호공제사업을 학교안전공제회에 위탁해 선제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조치하는 등 현실적인 대책을 도입했습니다.

<인터뷰> 유윤식 / 충북교사노조 위원장
"선생님들의 법적 소송이나 이런 불이익에 대해서 충북교육청에서 그 보상범위 확대라든지 여러가지 교원 관련 대책을 발표한 것이 아마 교육감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취임 후 윤 교육감에 대한 유권자 평가는 교육계가 갈등에 빠져 있을때보다 학생이나 교원들에 대한 정책이 주목을 받을때 긍정평가가 높게 나오는 경향을 보입니다.

<기자>
"교육계가 진영대결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위험요인을 잘 관리하고, 교원들의 사기를 재충전해주는 것이 긍정평가를 받는 선행조건일 것입니다."

CJB 조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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