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뜬 슈퍼 문' kt, 4강 PO 1패 후 반격의 1승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2024. 4. 1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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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곤(kt)은 KBL을 대표하는 수비수다.

kt를 만나는 상대는 패리스 배스, 허훈을 막느라 문성곤을 비워두기 일쑤였다.

문성곤은 수비가 자신을 버릴 때마다 과감하게 3점슛을 던졌다.

40대38로 앞선 채 시작한 4쿼터에서 문성곤의 3점, 배스의 2점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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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문성곤. KBL 제공

문성곤(kt)은 KBL을 대표하는 수비수다. 2022-2023시즌까지 4시즌 연속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KBL 최초 기록이다.

다만 수비와 달리 공격은 약점이었다. 늘 상대의 새깅 대상이었다. kt로 이적한 후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정규리그 3점슛 성공률은 28.6%에 그쳤다. kt를 만나는 상대는 패리스 배스, 허훈을 막느라 문성곤을 비워두기 일쑤였다.

하지만 18일 창원에는 '슈퍼 문'이 떴다.

문성곤은 수비가 자신을 버릴 때마다 과감하게 3점슛을 던졌다. 결과도 좋았다. 3점슛 8개를 던져 5개를 림에 꽂았다. 19점 8리바운드. 득점도, 리바운드도 팀 내 최다였다.

kt는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 경기에서 LG를 83대63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1패 후 1승을 챙기면서 홈(3, 4차전)으로 돌아가게 됐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패배 후 2차전을 잡은 21팀 가운데 10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3쿼터 kt로 흐름이 넘어갔다.

40대38로 앞선 채 시작한 4쿼터에서 문성곤의 3점, 배스의 2점으로 달아났다. LG도 유기상의 3점으로 쫓아왔지만, 문성곤이 다시 3점을 터뜨렸다. 문성곤은 54대51로 쫓긴 3쿼터 종료 2분57초 전에도 3점포를 쏘며 LG 추격을 뿌리쳤다. 3쿼터 스코어는 64대53, kt가 11점 차로 앞섰다.

추격은 없었다. LG는 턴오버를 연발하며 무너졌다. LG는 총 17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반면 kt의 턴오버는 9개였다. 4쿼터 점수 차는 더 벌어졌고, kt가 20점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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