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대응’ 오판… 중동 불안 사태 키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보복을 부른 구실이 됐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격을 계획하던 당시 상황을 크게 오판한 것이 사태 악화의 원인이었다는 미국 당국자들의 증언이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복수의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격에 앞서 미국에 알리지 않았고, 이란이 강하게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못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사관 폭격 몇분 전 美에 알려”
이스라엘 재보복 가능성 제기에
이란 “핵 정책 재검토” 강경 입장
이스라엘이 이란의 보복을 부른 구실이 됐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격을 계획하던 당시 상황을 크게 오판한 것이 사태 악화의 원인이었다는 미국 당국자들의 증언이 나왔다.
미국 인터넷매체 액시오스는 이날 복수의 미국·이스라엘 관리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 이틀 뒤인 15일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하려다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공격 직후 이스라엘은 재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지만, 중동에서 확전에 우려를 표하고 있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만류에 일단 행동은 유보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이 이란에 재반격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카타르 계열 아랍권 매체 알아라비 알자이는 18일 익명의 이집트 관리 발언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습에 재반격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군의 라파 지상작전을 수용했다고 보도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성년 남학생과 술 마시고 성관계한 여교사 되레 ‘무고’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배현진과 약혼한 사이" SNS에 올린 남성, 재판서 혐의 인정
- “영웅아, 꼭 지금 공연해야겠니…호중이 위약금 보태라”
- 술 취해 발가벗고 잠든 여친 동영상 촬영한 군인 [사건수첩]
- 백혈병 아내 떠나보내고 유서 남긴 30대...새내기 경찰이 극적 구조
- 제자와 외도한 아내 ‘사망’…남편 “변명 한마디 없이 떠나”
- “정준영, 내 바지 억지로 벗기고 촬영…어둠의 자식이다” 박태준 발언 재조명
- “내 친구랑도 했길래” 성폭행 무고한 20대女, ‘녹음파일’ 증거로 덜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