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밖에 있는 선수를 왜 봐!” 아스널 ‘레전드’, 실점 장면에서 日 수비수에 분노 

김용중 기자 2024. 4. 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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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리 앙리가 실점 장면에서 토미야스 타케히로의 판단에 분노했다.

아스널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에 위치한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14년 만에 8강에 진출한 아스널은 뮌헨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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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풋볼 365

[포포투=김용중]


티에리 앙리가 실점 장면에서 토미야스 타케히로의 판단에 분노했다.


아스널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에 위치한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4강 진출을 위해선 승리가 필요했다. 14년 만에 8강에 진출한 아스널은 뮌헨을 만났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2-2로 비기며, 원정에서 반드시 이겨야 했다.


하지만 실패했다. 조슈아 키미히가 후반 18분 라파엘 게레이로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결승 골을 넣었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주스, 레안드로 트로사르, 에디 은케티아를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4명의 중앙 수비수를 모두 투입시킨 뮌헨의 벽은 뚫리지 않았다. 결국 이번 시즌 ‘별들의 전쟁’에서의 여정은 8강에서 마무리해야 했다.


‘친정팀’ 아스널의 패배를 지켜본 앙리다. 그는 실점 장면에 대해 분노했다. 영국 ‘풋볼 365’는 18일 “르로이 사네는 경기장 밖에 있었다. 저기서는 득점을 할 수 없다. 하지만 토미야스는 사네를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토미야스의 판단에 대해 쓴소리를 날렸다.


사진=게티 이미지

지난 1차전 선발로 나온 야쿠브 키비오르는 사네의 스피드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점을 보완하기 위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이번 경기 토미야스에게 선발 기회를 줬다. 그는 사네는 잘 막았지만, 실점 장면에서는 그를 과도하게 의식한 나머지 쇄도하던 키미히를 놓치고 말았다.


절대 부당한 비판이 아니다. 레인저스 감독 알리 맥코이스트 역시 “아스널 수비진들은 키미히를 막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했어야 했다. 토미야스를 포함한 세 명의 선수가 있었지만 막지 못했다”라고 실점 장면을 분석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무관’ 위기를 맞았다. UCL에서는 탈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는 지난 아스톤 빌라전에서 0-2로 패배하며 1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2점 차가 됐다. 맨시티의 경기력을 고려한다면 순위 역전은 쉽지 않다.


사진=게티 이미지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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