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체육 위상, 파리서 드높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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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땀의 대가를 맛보고 국위를 선양하도록 힘을 불어넣겠습니다."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을 100일 앞두고 한국 선수단 단장에 선임된 정강선 전북도체육회장은 18일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히고 "선수들이 최고 기량을 발휘하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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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최고 기량 발휘하도록
컨디션 등 꼼꼼하게 챙겨 준비
포기하지 않는 정신 심어줄 것”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땀의 대가를 맛보고 국위를 선양하도록 힘을 불어넣겠습니다.”
정 단장은 “‘선수 입장에서, 선수를 최우선’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누수 없이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특히 선수단에 발생할 수 있는 위기 가능성을 면밀히 파악하고 예방·관리 계획을 수립해 안전한 대회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2021년 일본 도쿄올림픽 당시 한국 선수단 지원 부단장을 맡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도 현지 각 경기장을 돌며 선수들의 안전을 살피며 필승에 힘을 보탰다.
그는 한국 선수단 경기력에 대해 “실력이 입증된 각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만큼 영원한 승자도, 패배도 없는 각본 없는 무대”라며 “경기 승패는 긴장감과 부담감을 얼마큼 떨쳐내느냐에 달려 있기에 태극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역대 올림픽 선수단장들을 만나 고견을 듣고 그들의 경험을 접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선수단에 대한 바람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정 단장은 “성적보다 과정이 중요하지만,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한국 체육의 위상을 다시 드높이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국은 그리스 아테네올림픽(2004년)과 중국 베이징올림픽(2008년), 영국 런던올림픽(201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2016년)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지만,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16위에 그친 성적표를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 단장은 “선수단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게 돼 부담감이 높고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올림픽 무대에서 보여줄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에 국민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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