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필요한데'…조국혁신당, 공동교섭단체 구성 '빨간불'

이다현 2024. 4. 1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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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원내 제3당을 차지한 조국혁신당이 원내교섭단체 구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해체 수순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민주당 추천 당선인들이 우선 협력 대상인데요.

교섭단체에 필요한 8명의 의원 규합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보도에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총선에서 자력으로 12석을 얻은 조국혁신당.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조국혁신당이 공동 원내교섭단체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야권 개편이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자력으로 12석을 배출한 조국혁신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되려면 8석이 더 있어야 합니다.

해체 수순에 접어든 더불어민주당의 범야권 비례연합정당, 더불어민주연합 출신 인사들의 진로에 관심이 쏠립니다.

우선 시민사회가 추천한 비례대표 당선인 2명은 조만간 제명 절차를 밟아 무소속이 될 예정인데, 현재로선 조국혁신당과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선을 긋는 분위기입니다.

시민사회 추천 몫의 서미화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조국혁신당에 합류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고 논의한 바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3석을 확보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역시 공동교섭단체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CBS '김현정의 뉴스쇼')> "조국 전 장관이나 아니면 또 진보당이 저희랑 연대할 일이 있겠습니까마는 워낙 지향이 다르기 때문에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사회민주당 출신 한창민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은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정해진 것 없다"면서 "22대 국회 개원 전 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현재 교섭단체 구성요건인 '20명'을 완화하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지만, 총선 후에는 발을 빼려는 기류가 읽힙니다.

이를 의식한 듯 조국혁신당도 속도조절을 하려는 분위기입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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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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