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김용태 "당원투표 100% 룰, 총선 참패 원인 중 하나.. 개편해야"
- 21대 국회서 작동 못한 정치의 기능 복원시킬 것
- 尹 정부, 국정 기조는 옳았으나.. 설득·소통은 부족
- 채상병 특검 진상규명 필요해.. 먼저 공수처에 힘 실어줘야
- 당 대표, 野와 대화할 인물이어야.. 출마? 생각한 적 없어
- 대통령과 국민 사이 여론 왜곡되는 창구 있는 듯
- 비서실장, 여론 가감없이 전할 분이어야.. 장제원? 훌륭한 분
- 尹 국무회의 형식 아쉬워.. 기자회견 자리 많아지길
- 국토위에서 지역 현안·소멸위기 방안 등 내놓고 싶어
- 개혁신당 안 간 이유? 與 모범 정당 만드는 데 역할할 것 김용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용태 국민의힘 포천·가평 당선인
☏ 진행자 > 지금부터는 국민의힘으로 갑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경기 포천·가평 당선인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용태 > 네, 안녕하세요. 경기 포천·가평 김용태입니다.
☏ 진행자 > 당선 축하드립니다.
☏ 김용태 > 예, 감사합니다. 앵커님.
☏ 진행자 > 먼저 당선된 소감 한 말씀해 주시죠.
☏ 김용태 > 먼저 제가 젊은 후보였고 당선인인데요. 저를 선택해 주신 포천 시민, 가평 군민 여러분들께 감사함을 드리고요. 21대 국회에서 잘 하지 못했던 정치의 기능을 22대에서는 복원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진행자 > 정권심판론이 언제보다 강했는데 경기 포천·가평 주민들이 김 당선인 선택한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 김용태 > 대한민국 정치 한번 바꿔보자라는 생각들이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저희 포천·가평은 상대적으로 평균 연령이 높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후보였던 저를 경선 과정에서 민주적 절차에 의해서 경선 과정에 의해서 선택해 주셨고요. 또 포천·가평이 그동안 지역 발전이 정체되어 있던 측면도 있었는데 이런 것을 잘 풀어보라는 어떤 활력을 넣어보라는 의미도 담겨 있었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이번 당선인 중에 가장 최연소시죠.
☏ 김용태 > 국민의힘 기준으로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젊은 피인데요. 이번 총선 참패 분석 세미나 오늘 했다고 들었습니다. 윤상현 의원이, 참석하셨죠?
☏ 김용태 > 다른 김재섭 당선인도 계셨고요. 저도 함께 했고요. 평론가분들 함께하셔서 각자의 의견을 토론하고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 진행자 > 젊은 피로서 어떤 의견 제시하셨습니까? 혹시.
☏ 김용태 > 저는 윤석열 정부가 처음에 많은 국민들께서 선택을 해 주셨고 그런데 그 선택이 지난 2년 동안 괴리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를 찍었던 분들이 민주당을 선택하셨던 현상들이 발견되었는데요. 이런 것들이 지난 2년간 많은 국민들께서 윤석열 정부가 공정하고 정의로울 거라고 생각하셨는데 실제로 국정을 추진하면서 그렇지 못했던 아쉬운 점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남은 3년 동안 공정과 정의를 회복시키는데 주력해야 되고 대통령께서 회복하시는데 직접 해주셔야 저희가 다시 국민들께 사랑받을 수 있다 이런 말씀 드렸습니다.
☏ 진행자 > 근데 이런 굉장한 위기 상황이라는 것은 객관적인 상황 같은데요. 근데 앞서서 국민의힘 당선자 총회나 당선자 오찬간담회, 보수언론에서 특히 한가하다 이런 비판을 많이 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세요?
☏ 김용태 > 글쎄 한가하지는 않고요. 저희가 첫 당선인 총회에서도 많은 당선인 분들께서 저희가 총선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라는 것에 굉장히 반성을 많이 하고 계셨고 또 심판받은 원인에는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을 겁니다. 그 원인 분석에 대해서 많은 당선인들께서 말씀을 하셨고 그 첫 번째 당선인 총회가 처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니까요. 앞으로 계속 당선인 총회를 계속 거듭해 나가면서 이 원인들을 찾고 또 저희가 총선 패배 백서를 작성할 텐데요. 그 백서에 많은 원인들을 같이 적 나가는 과정들을 함께하자 그런 의견들 주고받았기 때문에 조금만 더 지켜봐 주시면 저희가 반성하고 바뀌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진행자 > 오늘 한겨레 기사에서 윤 대통령이 일부 당선인에게 전화했다. 축하 인사와 함께 정부의 국정 방향은 옳다 이런 말씀을 했다고 보도가 됐는데 혹시 전화 받으셨습니까?
☏ 김용태 > 저는 전화 받지 못했고요. 다만 국정기조가 옳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다만 그 국정기조를 추진하는 과정이 거칠었고 국민을 설득하는 과정이 때로는 부족했던 부분도 있고요. 그런 측면 소통 과정을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말씀이냐면 저희가 과거에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소득주도성장 같은 건 잘못했던 정책 아니겠습니까? 윤석열 정부가 들어오면서 민간주도성장으로 바꾼 측면이 문재인 정부에서 외교도 사실 실패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중국을 향한 사대주의 외교 이런 걸 집중했었는데요.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요. 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들어오면서 한미일 기반으로 해서 저희가 안보 협력을 공고히 다지면서 국제사회에서 글로벌 중추국가로 나아갔던 측면도 있고요. 탈원전 탈석탄 이 부분도 그렇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에너지 정책에서 같이 잡을 수 없다라는 것은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에너지 정책을 윤석열 정부에서는 바로잡았다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이 기조와 국정방향을 내세워 가는데 있어서 국민들과 소통하고 때로는 국민들이 원치 않는 부분도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국정 기조를 국민들께 설득하는 그 과정들이 운영하는 방식들이 거칠었던 측면이 있지 않나, 그래서 남은 기간에는 이것을 소통 과정을 늘려나가고 국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장을 많이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국정기조가 옳았느냐 아니냐는 여러 가지 어떤 찬반이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국민들이 많은 비판을 했던 부분은 그 국정기조에 대한 부분도 있지만 김건희 여사 특검이나 국민들이 의혹 해소를 요구하는 데서 미온적이었다. 또 국민들과의 소통에 나서지 않았다, 말씀하셨지만. 이런 부분은 어떻게 해결돼야 된다고 보십니까? 특히 김건희 수사 특검 같은 부분이요.
☏ 김용태 > 여러 가지 많은 의혹들이 있었었는데 저희가 사실 어떤 특정 사안을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고요. 저희가 그러한 것들을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 나가는데 사실 부족했던 측면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부분을 반성해야 될 것 같고요. 여러 가지 김건희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저는 여러 차례 언론에서 말씀드린 바가 있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 국민적 의혹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또 사실 이 특검법이 갖고 있는 악법적 요소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또 야당이 이것을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밀어붙이려고 하는 듯한 태도도 보이고 있고요. 하지만 국민들께서 이것을 또 밀어붙이고 힘으로 하려고 하는 것을 원치 않으실 것이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여기에 대해서 야당도 여당을 설득하고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는 그 과정들이 필요하지 않나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채상병 특검은 어떻습니까?
☏ 김용태 > 저는 그 억울한 이 죽음, 젊은이가 정말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고 안보를 위해서 목숨을 다 바쳤는데 실제로 이 억울한 죽음에 대해서 진상을 규명해야 된다는 그 자체에는 여야가 이견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희가 지금 공수처가 이것을 수사하고 있는 상황이고 절차적으로 지금은 공수처에 힘을 실어줄 때가 아닌가에 대한 생각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공수처장 추천위원회가 공수처장 후보군을 추천한 걸로 알고 있고 아직까지 공수처장이 지금 공백 상태에 있는데요. 하루빨리 정부가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서는 공수처장을 지명해서 공수처가 주도적으로 해서 이 사건을 수사할 수 있는 데 힘을 실어줘야 되는 것이 절차적으로 맞지 않나, 그것이 또 국민을 위한 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 진행자 > 정권 심판의 큰 여론 중에는 지금 절차적 문제를 말씀하셨는데 너무 오랜 시간 기다렸다, 또 무슨 절차냐, 이런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김용태 > 어떤 말씀인지 제가 잘 이해를 못 했습니다.
☏ 진행자 > 김건희 여사 특검이나 채상병 특검, 진상조사를 지금 현 상황에서 절차에 맡기기에는 너무나 오랜 시간을 기다려왔다. 국민들은, 이런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만 또 절차를 기다려야 되느냐, 선거를 정권 심판이라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줬는데 이런 의견도 없지 않습니다.
☏ 김용태 > 채상병 관련해서는 공수처가 지금 수사가 진행 중이고요. 그래서 공수처 수사를 더 주도적으로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는 공수처장이나 관련자들을 확대하고 또 임명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드린 거고요. 다른 특검과 관련해가지고 이제 야당이 또 힘으로 밀어붙이면 대통령께서 또 거부권을 쓸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럼 계속해서 이것이 공방전이 이어질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사실 또 22대 국회도 진영 간의 대립이 이어질 거고 민생 문제는 또 도외시될 겁니다. 그럼 이 피해는 고스란히 또 국민들께 돌아갈 겁니다. 이것도 아마 국민들께서 원치 않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어떤 법안을 처리할 때는 여야가 합의하고 대화해 나갈 수 있는, 물론 끝까지 이것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합의하고 대화하는 과정들이 중요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당대표 어느 분이 적합합니까?
☏ 김용태 > 저는 야당하고 대화하고 정치의 기능을 복원하실 수 있는 분이 오셔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본인도 욕심이 있으십니까? 혹시.
☏ 김용태 > 저는 지역구 당선인이고요. 포천·가평의 지역구 주민들과 약속한 부분에 집중하고 싶은 시기입니다.
☏ 진행자 > 아니다 이렇게 딱 단언하시는 건가요? 혹시.
☏ 김용태 > 현재까지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서 고민한 적은 없습니다.
☏ 진행자 > 전당대회 당원 투표 100%, 이 방안에 대해서는 동의하십니까?
☏ 김용태 > 물론 당직 선거고 당원들의 의사를 존중하는 것 그리고 책임당원들의 효능감을 존중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다만 저희가 지난 전당대회에서 당원 100%로 바꾸면서 지난 2년간 당이 무기력했던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심과 민심이 괴리됐던 측면도 있었던 것 같고 결과적으로 이번 총선에서 패배의 원인 중의 하나이지 않았나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저희가 정당이 가장 중요한 것은 정권을 재창출하는 일이고요. 수권정당으로 계속 이어져 가는 일인데 이것을 하기 위해서라도 이번에 전당대회 룰을 다시 개편해야 되는 필요가 있지 않나 이렇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 진행자 > 총리 후보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비서실장 장제원 의원 이런 보도가 많이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 김용태 > 일단 그 보도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해봐야 될 것 같고요. 거론하신 분들 다 장점과 단점이 있는 분 이라고 생각됩니다. 정치력이 있는 분들이고 또 대통령과 신뢰관계가 형성되어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역할을 잘하실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하지만 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이 있습니다. 비서실장 같은 자리는 저는 대통령께 여과 없이 여론을 잘 전달할 수 있는 분이 오셔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많은 국민들께서 느끼시기에 대통령과 국민 사이에 뭔가 여론이 전달되는 창구가 왜곡하는 측면이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강서구청장 선거를 예로 들면요. 많은 국민들께서 여당이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할 거라고 예상들 하셨던 것 같은데 사실 권력자나 대통령실 주변에는 또 이길 수 있다고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여론을 왜곡해서 전달했던 것 아닌가에 대한 생각이고요. 부산 엑스포만 하더라도 그렇습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부산 엑스포가 어렵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하셨지만 실제로 대통령실이나 관련부서에서는 가능성 있게 봤던 창구도 있었던 것 같고요. 그런 것들을 전반적으로 종합해 봤을 때 대통령과 국민 사이에 뭔가 여론을 전달하는 창구가 뭔가 왜곡하거나 하는 측면이 있지 않나 이런 의구심들이 있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번 대통령 비서실장은 그런 여론을 가감 없이 대통령께 전달하고 국민과 대통령을 이어줄 수 있는 분이 필요하지 않나, 그런 사람이 필요한 시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지금 말씀을 쭉 들어보니까 장제원 의원은 딱 그곳에 적합한 분은 아니다 이런 뉘앙스로 들리는데 맞습니까? 제 해석이.
☏ 김용태 > 아닙니다. 아닙니다.
☏ 진행자 > 그건 아닌가요?
☏ 김용태 > 장제원 의원도 훌륭하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어제 오늘 박영선 전 장관 총리 문제 가지고 여러 가지 정치권에서 파문이 있었습니다. 그 과정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용태 > 저는 어제도 MBC 라디오에서 말씀드렸지만 그 보도를 보고 당혹스러웠고요. 다만 정치가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아마 인선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서 의견을 제시하는 아이디어 제시 차원에서 말씀하다가 언론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이 있지 않나 생각되고요. 실제로 과연 현실화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있어요. 아마 보수지지층에서도 거론됐던 분들에 대한 반감, 이른바 문재인 정권에서 활동하셨던 분들이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이분들에 대한 좋지 않은 기류가 있고 또 협치라는 것이 보수정당이 갖고 있는 가치를 기반으로 해서 대화가 될 수 있는 분들이 오셔야 되는데 사실상 지금 말씀하셨던 분들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이나 기조와는 동떨어지신 분들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이 있어서 현실화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 진행자 > 제가 여쭤본 건 그런 부분도 있는데 인사의 비선 문제가 논란이 돼서요. 직접 담당하는 분이 아닌 입에서 그 얘기가 나왔고 다른 누구 비선이 인선 과정을 움직이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의혹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 김용태 > 글쎄, 그 의혹이 확인되지가 않았기 때문에 제가 라디오에서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그렇다면 지금 야당에서 요구하는 것은 협치를 하려면 제대로 해라, 영수회담을 하고. 혹은 공식적인 창구를 통해서 야당에 어떤 내각에 어떤 부분을 협조를 요구할 것인지 근데 그게 없이 일방적으로 자꾸 던지면 협치 하려는 의지가 원래 없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을 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김용태 > 정치는 사실의 영역보다 인지의 영역이 중요하다라고들 많이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저는 일단 인지의 영역에서 우리 정부와 국민의힘이 야당과 대화하려고 하는 태도가 먼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여소야대 상황이고요. 변하지 않는 상수는 대통령과 192석이라는 범야권의 의석수입니다. 저희가 당장 국무총리를 임명해야 되는데 야당의 동의 없이는 국무총리가 임명에 불가합니다. 행정부의 공백이 발생할 것이고요. 저희가 추진하려고 하는 입법과제들도 어려움에 봉착할 겁니다. 결과적으로 야당과의 대화는 선택영역이 아니라 필수적인 부분이고요. 그런 관점에서 야당과 진솔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비판이 많았는데요.
☏ 김용태 > 저는 국무회의 발언에서 비공식 발언이 보다 의미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본인께서 책임을 통감하셨고 잘못했고 또 국민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시겠다는 발언 자체가 이번 총선에 대한 의미가 담겨 있지 않았나 생각되고요. 더 중요한 것은 국민들께서 정말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대로 행동하시는가 그걸 지켜보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통령께서 뭐든 하시겠다 국민들을 위해서 뭐든 하시겠다고 하셨고 또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셨기 때문에 남은 임기 동안 그 국민을 위한 길로 나아가시는데 바뀌는 모습들을 보여주셔야만 저희 국민의힘이 다음 선거에서 국민들께 다시 사랑받고 선택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아까 정치에 있어서 인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말씀을 하셨는데요. 지금 대통령 그 모두발언도 중요한 부분은 다 비공개로 하는 그런 상황, 그래서 국민은 과연 진정한가 그 뜻이, 오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런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김용태 > 형식에 있어서는 저도 아쉬운 측면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국무회의보다는 국민들과 기자회견을 통해서 대통령의 생각을 국민들께 직접 전달하는 형식이 필요하지 않았나에 대한 생각이 있고요. 또 언론인 분들과 질의응답을 통해서 평소 대통령의 생각을 국민들께 공개하는 자리가 더 많았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이러한 담화라든지 소통과정이라든지 혹은 언론인들과의 기자회견 자리가 더 많아지기를 희망하고 있고요. 윤석열 정부가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기게 된 배경에는 소통을 늘리겠다라는 대통령의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초심을 저희가 잃지 말고 대통령께서 국민들과 더 함께하고 가까이 하려는 그런 자리들을 많이 마련할 수 있으면 좋겠고 저도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말씀들이나 발언들 계속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진행자 > 김용태 당선인은 혹시 가장 선호하는 상임위 같은 게 있습니까? 하고 싶다거나 무슨 뜻을 이루고 싶다거나.
☏ 김용태 > 저는 포천·가평의 주민들과 약속한 부분이 있고 또 포천· 가평이 규제가 많아서 그동안 성장이 정체되었던 측면이 있기 때문에 교통과 관련된 공약들이 많았고 또 주민들의 요구사항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국토위에 들어가서 지역 현안이라든지 또 포천·가평의 지역 소멸 위기를 대응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같이 국가 차원에서 내놓고 싶은 생각들이 있습니다.
☏ 진행자 > 개혁신당 왜 안 가셨습니까? 혹시.
☏ 김용태 > 저는 국민의힘을 가장 사랑하고요. 또 국민의힘이 지금은 국민들께 회초리를 맞았지만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정당으로 만드는데 역할하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용태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김용태 경기 포천·가평 당선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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