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최대어' 정우주 "목표는 드래프트 1순위"
[뉴스데스크]
◀ 앵커 ▶
150km대 중반의 강속구로 고교야구 최대어로 꼽히는 전주고 투수 정우주 선수.
드래프트 1순위감이라는 평가답게 오늘 출전한 경기에 빅리그 스카우트들이 몰렸다고 합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키 184cm, 몸무게 88kg의 다부진 체격.
여기에 유연성을 바탕으로 최고 시속 150km 중반대의 강속구까지.
일찌감치 고교 최대어로 주목받은 강속구 투수 전주고의 정우주.
오늘 고교야구 8강전을 앞두고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경기 전 정우주가 몸을 풀 때부터 양키스와 뉴욕 메츠, LA 다저스, 디트로이트 등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노골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3대 0으로 앞선 5회 마운드에 오르자 스카우트들의 시선이 더 진지해졌습니다.
정우주는 첫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내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고, 6회에는 슬라이더로 첫 삼진도 잡았습니다.
연속 볼넷으로 잠깐 흔들리기도 했지만 마운드에서 심호흡을 한 뒤 잇따라 삼진을 잡아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최고 구속은 152km까지 찍혔습니다.
[정우주/전주고] "마운드에서의 여유나 미소 같은 거, 그런 게 좀 장점인 것 같습니다."
비공식 최고 구속 156km까지 기록한 정우주는 더 구속을 늘려 지난해 한화 문동주가 세웠던 최고 구속 160km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정우주/전주고] "올해는 158km/h까지 던지는 게 목표고, 프로 들어가서는 160km/h까지 던지는 게 목표입니다. 문동주 선수 경기도 다 챙겨보고‥"
스플리터와 슬라이더 등 변화구까지 기대 이상이어서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강력한 1순위 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정우주.
[정우주/전주고] "가장 높은 순번에 불리는 게 제 목표입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분들께서 주목해 주신다고 해서 실감은 안 나는데 기분은 좋습니다. 앞으로 영원히 기억에 남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 조윤기 / 영상편집 : 안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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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조윤기 / 영상편집 : 안준혁
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90636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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