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플레이를 계속 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롤랑가로스 출전 희망

김홍주 2024. 4. 1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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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개월 만에 투어 무대에 복귀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17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오픈 단식 2회전에서 4번 시드의 알렉스 드미노(호주)에게 5-7 1-6으로 패하며 복귀전을 조기 마감했다.

나달은 1회전을 스트레이트 승리를 거둔 후, 올 시즌 22승 7패로 상승세의 드미노와의 대결이 흥미를 끌었으나 1시간 52분 만에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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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개월 만에 투어 무대에 복귀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17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오픈 단식 2회전에서 4번 시드의 알렉스 드미노(호주)에게 5-7 1-6으로 패하며 복귀전을 조기 마감했다.  

나달은 1회전을 스트레이트 승리를 거둔 후, 올 시즌 22승 7패로 상승세의 드미노와의 대결이 흥미를 끌었으나 1시간 52분 만에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비록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37세의 나달은 과거 12번의 우승을 자랑하는 바르셀로나에서 모국 팬들의 큰 성원을 등에 업고 뛸 수 있었던 것을 무엇보다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 후의 온코트 인터뷰에서 나달은 "적어도 나는 이곳(바르셀로나) 코트에서 (팬들과)작별을 고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것은 나에게 있어서 큰 의미가 있다. 왜냐하면 1주일 전에는 이 대회에서 뛸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만일 그랬다면 나에겐 쓰라린 경험이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나달은 실제로 플레이 해보니 생각 외로 감각이 좋았다고 말해, 이번 대회의 퍼포먼스를 돌아보며 긍정적인 말을 했다.

"지금은 일주일 전보다 훨씬 좋고 행복하다. 훌륭한 선수와 어떻게든 2경기를  수 있었다. 틀림없이 그렇게 큰 차이는 없었다. 그다지 연습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의 퍼포먼스는 플레이를 계속해 나가기 위한 힘이 되었다. 투어에서 며칠을 보내고 선수들과 함께 훈련한다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그렇게 믿고 있다. 물론 내 몸이 필요한 길을 가도록 허락해 줄 필요는 있지만..."

나달은 자신이 14번이나 우승한 롤랑가로스의 출전을 희망한다고 했다. "경쟁력 있는 상태로 가고 싶다. 몇 주 안에는 그렇게 될 거라고 믿는다. 현 상태로서는 그것이 내가 가야 할 길이다. 적어도 롤랑가로스에서 뛰기 위한 준비를 할 기회를 스스로에게 만들 필요가 있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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