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릴-터뷰] 5선 정진석 꺾고 당선된 박수현…정치 포부는? [뉴스와이드]

2024. 4. 1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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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MBN 뉴스와이드 ■ 방송일 : 2024년 4월 18일 (목요일) ■ 진 행 : 이상훈 앵커 ■ 출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부여청양 당선인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 시 프로그램명 MBN 뉴스와이드 를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상훈 : 22대 총선 당선인 릴레이 인터뷰 오늘도 진행이 되는데요. 지난 화요일에 천하람 당선인이 지목을 했죠.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구에서 당선된 민주당 박수현 당선인 만나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박수현 : 안녕하세요. 박수현입니다.

이상훈 : 우선 축하 말씀드리고요.

박수현 : 네 감사드립니다.

이상훈 : 여당 중진인 정진석 의원과 벌써 세 번째 대결을 벌였는데 이번에는 당선을 하셨어요, 승리하셨는데 이번 총선 승리 이유 어디 있다고 보십니까?

박수현 : 저는 정치인으로서 크게 많은 좋은 자질을 가지고 있지는 못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나 한 가지 좀 좋은 자질이 뭐냐 물으면 재미없는지 몰라도 근면성실입니다. 그리고 이 지역이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보수의 성지 같은 곳이기 때문에 험지 중의 험지거든요. 그런 곳에서 다른 특별한 재주가 필요 없습니다. 유권자의 마음의 문을 열게 하려면 정말 땀 흘리고 근면성실 하고 발품 팔고 그거밖에 더 있겠어요? 그래서 아마 오랜 기간 동안 주민의 곁에서 그렇게 아주 성실하게 한 모습에 주민들께서, 유권자들이 마음을 열어주셨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상훈 : 현안 얘기 방금 전에 다뤘던 현안 얘기 하나 질문 드릴게요. 박영선, 양정철 지금 문재인 정부 인사 분들이거든요. 지금 윤석열 대통령 정부에서 총리와 비서실장 물망에 올랐다, 검토가 됐다, 이런 보도가 나와서 지금 정치권이 발칵 했는데 이거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박수현 : 글쎄요, 저는 기본적으로 윤석열 대통령께서 지난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 이후에 국민의 말씀은 모두 옳다고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굉장히 저도 감동스러웠어요. 제대로 좀 반성하시고 국정 운영 방향, 기조를 바꾸시겠구나. 그런데 이번 총선의 결과 보면 그때 회초리를 맞았다면 지금은 몽둥이를 맞았다, 이런 표현을 하시더라고요. 변한 게 없다는 얘기죠. 그런데 이번에 변화의 모습이 어떤 좋아요, 무슨 비서실을 교체하고 내각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야권에서 데려다 쓸 수 있죠.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뭐냐 하면 대통령 스스로의 정말 의지가 변해야 되는 것이에요. 그런데 지금 오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부 당선자들에게 대통령께서 전화를 걸어서 국정 방향은 옳다, 철학의 변화가 없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으로 보도가 되고 있고요. 또 엊그제 대국민 메시지를 보더라도 변화의 소지가 거의 없어 보여요. 아니, 그러면 국민께서 그렇게 심판을 하셨는데 국민의 민심을, 말로는 민심을 모두 듣겠다고 이렇게 말씀하셔놓고 전혀 지금 그런 게 없거든요. 좋습니다, 새로운 야당, 야권과 협치를 하시려면 우선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를 만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나서 진정성 있게 내가 이렇게 변하겠다, 도와 달라, 설명을 하고 총리나 이런 것도 시키려면 아니, 야당 대표로부터 추천을 받고 그렇게 그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 그것이 출발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이게 뭡니까? 온 나라를 들쑤셔놓고 반성해야 될 때 이렇게 해서 이게 되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좀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이상훈 : 지금 이재명 대표 말씀하셨는데 이거 당내 현안 얘긴데 지금 이재명 대표가 한 번 더 당대표를 해야 된다는 주장이 이른바 친명 의원들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데 이거 어떻게 좀 판단하세요?

박수현 : 저는 그 문제에 대해서 그렇게 나쁠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요. 결과적으로 차기 대권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1년 전에 당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규정만 지키면 되는 것이고요. 지금 다시 말해서 앞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윤석열 대통령 스스로가 전혀 변할 의지가 없기 때문에 이 문제는 22대 국회도 21대 국회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많아요. 그렇다면 이 야권이, 야당이 단일대오로 뭉쳐서 거기에 심판을 계속해 나가야 된다는 이야기거든요. 그런 것이 제대로 될 때 정말 대화와 타협하고 이런 어떤 생산성 있는 국회로 갈 수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보면 강한 야당의 그립을 딱 잡고 갈 수 있는 이재명 대표가 다시 당대표에 도전하는 것은 현재의 상황이 그럴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이 저는 드네요.

이상훈 : 시간이 금방 가서 한 1분 30초 남아서 속도 좀 내보겠습니다. 조국혁신당, 이번에 최근에 굉장히 주목을 받은 정당인데 향후에 결국은 민주당과는 통합을 할 것으로 판단하십니까? 아니면 독자적인 정당으로 계속 갈 걸로 전망하십니까?

박수현 : 독자적 정당으로 가면서 사안에 따라서 연대하고 할 수 있고 또 그러나 민주당은 수권 정당이기 때문에 모든 말의 수준을 가장 선명하게만 할 수 없잖아요. 제한이 있죠. 그런 선명성 같은 것들은 조국혁신당이 세게 내주고 민생과 관련한 이런 여러 가지에서는 선별적으로 연대하는 그런 어떤 구조로 운영이 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판단합니다.

이상훈 : 지금 이 인터뷰가 릴레이 인터뷰거든요. 인터뷰하시는 분이 다음 인터뷰 대상을 추천하는 건데 다음 인터뷰를 하실 분을 추천하신다면 어떤 분이 좀 계실까요?

박수현 : 제가 국민의힘 쪽에서 추천을 해야 합니까?

이상훈 : 상관은 없습니다.

박수현 : 그래도 다른 당에 있는 분을 추천하는 게 맞겠죠. 저는 원주갑인가요? 거기의 박정하 당선자. 왜 그러냐 하면 이분도 저도 청와대 대변인 출신입니다마는 제 앞에 이명박 정부에서인가요? 청와대 대변인을 하신 분이에요. 그리고 저하고도 TV에서 패널로 이렇게 자주 토론을 했는데 여의도의 젠틀맨 이렇게 알려져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박정하 당선인을 좀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상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죠. 지금까지 민주당의 박수현 당선인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수현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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