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 전열 재정비 잰걸음…비례위성정당 흡수 절차 착수

조원호 기자 2024. 4. 1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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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18일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흡수 합당 절차를 추진하는 등 전열 정비와 함께 당 재건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이날 전국위에서 다시 ARS 투표를 진행해 국민의미래 흡수 합당을 의결하게 된다.

앞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지난 16일 당선인 총회를 열고 합당을 결의한 바 있다.

22대 총선의 여당 소속 당선인은 국민의힘 지역구 90명에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8명을 합친 10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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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국위 소집… 합당 의결

- 윤재옥, 비대위원장 추대 유력
- 빠르면 6월 중 전당대회 전망

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18일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와 흡수 합당 절차를 추진하는 등 전열 정비와 함께 당 재건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전국위원회(위원장 이헌승)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전국위원회 소집안’을 상정했다. 상임전국위원 총 61인을 대상으로 당 유튜브 오른소리 생중계 및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에 참여한 43인이 전원 찬성하며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오는 22일 전국위원회를 소집한다. 이날 전국위에서 다시 ARS 투표를 진행해 국민의미래 흡수 합당을 의결하게 된다. 이후 양당 수임 기구가 합동회의를 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면 합당 절차가 완료된다. 앞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지난 16일 당선인 총회를 열고 합당을 결의한 바 있다.

22대 총선의 여당 소속 당선인은 국민의힘 지역구 90명에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8명을 합친 108명이다.

국민의힘은 같은 날 두 번째 당선인 총회도 갖는다. 이 자리에선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한 당 수습 방안 논의가 이어질 예정으로,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윤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을 맡으면 비대위는 당연직인 정책위의장과 22대 국회 당선인 중심의 안정형 비대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작 지명권한을 가진 윤 권한대행은 막판 고심을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15일 중진 당선인 간담회와 당선인 총회에 이어 17일 초선 당선인과 원로들과 간담회를 연달아 갖고 당 수습 방안에 대한 의견을 추가로 수렴했다. 낙선자들과도 19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참석대상 164명 중 120여 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울산 경남(PK)에선 권명호 박대동 박성호 후보 등 3명의 참석이 확정됐다.

아울러 윤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된 이후 전당대회를 바로 준비할 경우, 6월 초순이나 중순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내달 선출될 예정인 후임 원내대표가 비대위를 맡게 되면 전대 시점은 7월로 밀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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