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故 박보람에 마지막 인사 "예쁜 내 동생, 안 잊을게..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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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허각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동료 고(故) 박보람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허각은 18일 "예쁜 내동생 보람아. 오빠는 너 안 잊을게. 넌 이 세상이 나한테 준 최고의 선물이었어. 잘 가"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허각은 지난 17일 오전 6시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고 박보람의 발인에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허각과 고 박보람은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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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은 18일 "예쁜 내동생 보람아. 오빠는 너 안 잊을게. 넌 이 세상이 나한테 준 최고의 선물이었어. 잘 가"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 박보람의 유골함이 담겨 있다. 허각은 또한 영상을 통해 생전 고인과 함께 한 과거를 추억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영상 속 고 박보람은 미소를 띠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허각은 "내동생 보람아 잘 가"라고 적었다.
앞서 허각은 지난 17일 오전 6시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고 박보람의 발인에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허각과 고 박보람은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고 박보람은 지난 2월 허각과 함께 부른 신곡 '좋겠다'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고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9시 55분께 경기 남양주시 지인의 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직후 경찰과 소방이 박보람을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이날 오후 11시 17분께 숨을 거뒀다.
당시 고인은 사망 직전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혼자 화장실로 갔고 화장실에서 박보람이 나오지 않아 지인이 화장실에서 쓰러져 있던 박보람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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