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7년까지 선진국 도약”...태국, OECD 가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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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선진국 클럽'으로 불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공식 절차에 돌입했다.
18일 태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빤쁘리 파힛타누껀 태국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16일 파리 OECD 본부를 찾아 마티아스 코만 OECD 사무총장에게 가입의향서를 제출했다.
빤쁘리 부총리는 OECD 본부에서 가능한 한 빨리 회원국이 되려는 태국의 준비 상황과 강한 의지를 담은 연설도 했다.
태국은 지난해 12월 OECD 가입 추진 의사를 밝히고 공식 절차를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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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와 ‘아세안 1호 회원국’ 경쟁
18일 태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빤쁘리 파힛타누껀 태국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16일 파리 OECD 본부를 찾아 마티아스 코만 OECD 사무총장에게 가입의향서를 제출했다.
빤쁘리 부총리는 OECD 본부에서 가능한 한 빨리 회원국이 되려는 태국의 준비 상황과 강한 의지를 담은 연설도 했다. 그는 태국이 민주주의, 법치, 인권,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시장경제, 지속가능성, 포용성, 녹색 전환 노력 등 다른 회원국과 같은 가치와 목표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태국은 OECD와 지난 42년간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중진국 함정’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2037년까지 선진국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태국은 지난해 12월 OECD 가입 추진 의사를 밝히고 공식 절차를 준비해왔다. OECD 가입에 속도를 내기 위한 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위원장은 세타 타위신 총리가 맡는다.
OECD는 경제 발전과 세계 무역 촉진을 목표로 1961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회원국 수는 38개다.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회원국이다.
태국은 아시아 세 번째, 동남아시아 첫 번째 회원국 자리를 놓고 인도네시아와 경쟁중이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월 공식 가입 절차를 시작했다.
OECD에 가입하려면 산하 22개 위원회 평가를 거치고 모든 회원국 동의를 얻어야 한다. 가입 절차에 5∼7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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