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7] 청주 흥덕 이연희 당선인에게 듣는다

KBS 지역국 2024. 4. 18. 20: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청주] [앵커]

22대 총선을 통해 충북에서는 8명의 새로운 국회의원 당선자가 결정됐습니다.

KBS 청주방송총국은 이번 총선 당선자를 모시고 앞으로의 의정 활동 방향과 주요 공약에 대한 실천 방안을 들어보는 대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청주흥덕 이연희 당선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이 같은 선거 결과, 사전에도 예측하셨나요?

[답변]

제가 민주연구원의 상근부원장으로 있기 때문에 자체적인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서를 작성한 바 있는데, 저희들이 작년 9월에 한 160석 정도 예상을 했었고. 마지막 판세 선거일 일주일 남기고 나서도 한 160석 정도 예상을 했었는데.

중요한 것은 결국 투표율이 어떻게 될 것인가.

그것이 의석수를 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였는데, 저희들 예상보다는 투표율이 약 한 2~3% 정도 더 오른 것으로 이렇게 좀 판단이 되어져서.

결국은 이번에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여론이 전국적으로 큰바람이 불었다.

그래서 회초리를 든 정도가 아니고 몽둥이를 드신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앵커]

이번 총선에서 충북 8개 선거구는 초접전 양상이었는데요.

상대적으로 청주 흥덕은 1만 표 이상 차이 나면서 여유롭게 당선됐습니다.

지역 유권자들이 당선인을 선택한 이유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답변]

이번 총선에는 경제 민심이 가장 중요했다고 봅니다.

코로나 2년 그리고 윤석열 정권 들어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인해서 경제적 고통이 굉장히 긴 시간이 이어졌기 때문에 이런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지 못하는 정치권, 특히 윤석열 정권의 무능에 대해서 그것이 심판론으로 이어졌다 이렇게 생각이 되어집니다.

[앵커]

선거 과정에서 뜨거웠던 공약이 있습니다.

바로 대통령실 청주 이전 공약이었습니다.

이 공약은 아직도 유효한가요?

[답변]

네 일단 오송역 이전에 대한 것을 생각하고 보시면 될 겁니다.

오송역을 저희들이 유치할 때 아무도 그것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송역이 유치가 되고 나서 실제로 청주 발전의 기본 축이 된 거거든요.

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부분도 아직은 이제 공론화가 되지 않은 단계인데.

결국 이제 개헌과 3년 뒤 대선에서 민주당이 정권을 교체하게 되면 수도 이전 문제가 공론화될 테고.

그 개헌과 더불어서 수도 이전 완성을 위해서 어떤 조치들을 취해야 되는가라는 부분이 논의가 될 때 저는 그 세종이 현재 그 블랙홀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래서 주변 도시들의 인구를 계속 빨아들이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 시점이 되면 청와대 대통령실의 이전 부분도 청주로 하는 부분도 저는 충분히 재기할 수 있다.

이렇게 지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선거 과정에서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나 오송 참사와 같은 재난을 막기 위한 다양한 공약 제시해 주셨습니다.

이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공약은 무엇이 있을까요?

[답변]

지금 전환의 위기를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저출생 고령화 문제 이것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고 국가적으로 둘째는 기후위기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런 부분이 구조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래서 이제 특히 이제 저출생 문제는 그 미래 세대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에 특단의 파격적인 대책으로 출생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사회 환경을 만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희 민주당에서는 이번 총선 때 신혼부부에게 1억 원의 대출을 해서 아이를 한 명 낳으면 무이자로 전환하고 또 한 명 낳으면 5천만 원을 원금을 탕감해주고 둘을 낳으면 1억 원을 탕감해주는 그리고 임대주택도 분양으로 전환하는 이런 파격적인 대책들을 내세웠는데 그 후속조치로 육아 문제 돌봄 문제를 국가가 책임지는 그러한 조치들을 취해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그런 특단의 대책들을 세워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 22대 국회가 개헌이 된다면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하지만 초선 의원이라는 어려움을 겪으실 텐데 어떻게 헤쳐나가실 예정이신지요?

[답변]

지금까지 의정활동에 이제 대상 수상 이런 걸 가장 많이 한 의원들은 초선 의원들이십니다.

그래서 초선 의원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열심히 뛰고 또 초선 의원들이 기대하는 것은 또 그런 점일 테고요.

그래서 지금 이제 경선 때 신인들로 다 교체가 됐는데 시민들이 원하시는 거는 그런 신인의 패기, 돌파력, 추진력 가지고 적극적으로 일을 해라 뒷짐 지고 이렇게 무게 잡고 이렇게 하는 것보다는 그런 것들을 원하시기 때문에,

어떤 초선으로서 그런 장점을 발휘하면 시민들께서 다선 중진의 그런 무게감 이런 부분을 충분히 메꿔줄 수 있다.

이렇게 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초선으로서의 장점 방금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선거 과정에서 밝힌 공약 외에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꼭 하고 싶다 생각하시는 정책이나 공약, 무엇이 있을까요?

[답변]

아까도 말씀드렸는데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우리 사회의 전환적 위기에 대응한 저출생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그 다음에 기후위기에 대한 문제.

특히 이제 우리 청주 같은 경우는 하이닉스나 이런 바이오 이런 첨단 산업들이 있기 때문에, 그 재생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 것들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 하나하고 또 한 가지는 이제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서 좀 이제는 새로운 통일 방안을 수립해서 남북관계를 안정적이고 평화적으로 항구적인 평화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그런 생각이 또 하나 있고, 세 번째는 국회에 좀 새로운 차원의 협치를 위해서 저는 그 원내단체 원내교섭단체 대표의 구성을 완화하는 그런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 현재 아무 근거 없이 20석으로 돼 있는데 그거를 10석 내지는 5석으로 완화해서 많은 소수 정당들이 참여해서 교섭단체들이 공정하게 공평하게 어떤 국회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대립적인 여야 관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 질문 드리겠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또 이 자리에서도 많은 공약과 다양한 약속 해주셨는데, 그 가운데서도 무슨 일이 있어도 이것만은 꼭 지키겠다 하나를 꼽아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답변]

22대 국회의 첫 번째 과제는 결국 경제 살리기입니다.

경제 상황이 지금 너무 심각하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이제 지역 화폐 1조 원 발행을 공약을 했고 그리고 당에서는 민생 회복 지원금이라고 해서 1인당 25만 원, 가구당 100만 원의 그런 민생 회복 지원금을 제기를 했는데요.

지금 뭐 전문가들도 지금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취약계층 서민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 정부의 재정지출을 늘려야 된다라고 하는 주장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일단 지금 서민 경제를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 민생 회복 지원금은 규모는 13조 정도 되고 지역 화폐를 1조를 발행하게 되면 그 소비 성수에 따라서 한 10조 이상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22대 국회가 첫 번째 과제로 시행을 해서 서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그런 특단의 대책들을 강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앵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KBS 지역국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