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박영선·양정철 기용설? "양정철과 용산이 그린 정계개편" vs "상상일뿐"

MBC라디오 2024. 4. 1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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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민주당내 정치 쉽지 않은 박영선, 총리 생각 강한듯
- 박영선·양정철 기용설? 양정철 본인이 그림 그려
- 정계 개편 큰그림 움직임.. 김경수 복권 눈여겨봐야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박영선, 尹 정부 수습하는 총리 역할 안할 것
- 비선 논란 대통령실, 정상적 운영이라 보기 어려워
- 정계 개편으로 민주당 갈라치기? 그림일뿐 가능성 없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이번 주부터는 월요일에 이어 매주 목요일도 장장콤비와 함께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어서 오십시오.

◎ 장성철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어서 오십시오.

◎ 장윤선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이번 주부터 두 번 뵙게 되셨습니다.

◎ 장성철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청취자 분들이 좋아하셔서요. 두 분을.

◎ 장성철 > 댓글에는 제 욕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웃음)

◎ 진행자 > 욕도 애정이 있어야 하는 거죠. 욕도 관심이 없으면 하지 못합니다.

◎ 장성철 > 더 많이 해 주십시오.

◎ 진행자 > 오늘 여쭤볼 내용이 많습니다. 어제 박영선 총리 기용설, 양정철 비서실장 기용설. 그 설 자체도 굉장히 화제였지만 도대체 누가 이런 설을 흘렸느냐가 굉장히 관심거리였어요. 누가 이런 기획을 했느냐, 취재가 되셨습니까? 혹시 두 분.

◎ 장성철 > 취재는 거의 완벽하게 하죠. 근데 그거를 어느 정도 수준까지 얘기를 해야 되느냐가 머리가 되게 아픈 상황이다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TV조선에는 조선일보 출신의 K모 비서관이 연락을 줬고, 그리고 YTN은 YTN 출신의 L모 비서관이 연락을 해서 이런 정보를 줬다라는 것이 기자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 확인된 팩트로 보여지고요. 그런 과정 중에서 비서실장이나 정무수석이나 홍보수석이 이런 상황을 모르고 노발대발 한 거죠. 그래서 공식적으로는 이거 논의된 바가 없습니다라고 얘기를 했다가 다시 그분들이 아니에요, 진짜 논의했어요. 대통령도 그렇게 생각하세요라고 또 언론에 릴리스를 한 거잖아요. 그래가지고 어제 오후에 비서실장이 관련자 비서관들, 국장들, 선임 행정관들 불러가지고 회의를 하면서 되게 세게 뭐라고 했는데도 상황은 바뀌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분들은 내가 왜 당신 말을 듣지 나는 내가 말 듣고 나한테 지시하는 분은 따로 있는데,

◎ 진행자 > 그분이 누굽니까?

◎ 장성철 > 모르겠습니다. 그거는.

◎ 장윤선 > 뭘 몰라요. 아시면서.

◎ 장성철 > 그런 분위기로 되는 것이 아니냐.

◎ 진행자 > 장 소장님 말씀하셨지만 누가 기자들한테 그 귀띔을 했느냐 그거 궁금하죠. 근데 크게 궁금하지 않아요. 누가 그 귀띔한 사람들에게 그 인사를 얘기했느냐 혹은 그 인사의 기획을 말했느냐 혹은 그렇게 진행하자고 했느냐 이게 더 궁금한 거 아니겠습니까?

◎ 장윤선 > 사실은 기자들 사이에 도는 여러 가지 설은 있지만 요새 하도 고소 고발이 많아가지고.

◎ 진행자 > 남의 입을 빌려도 됩니다.

◎ 장성철 > 꿈속에서 봤다고 그러세요.

◎ 진행자 > 천하람 당선인 같은 경우에는 구체적으로 실명을 밝히면서 의혹을 제기하지 않았습니까?

◎ 장성철 > 그분은 배지를 달 분이라서.

◎ 진행자 > 그럼 제가 간접적으로 여쭤보겠습니다. 그분 말씀에 동의합니까?

◎ 장윤선 > 대체로 비슷한 해석이 많이 나오죠.

◎ 진행자 > 드디어 대답을 들었군요. 그분 말씀에 동의하신다는 말씀이시죠?

◎ 장윤선 > 사실 그런 얘기를 무슨 기자들끼리만 하는 얘기가 아니고요. 소위 대통령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가지면서 소통하고 있는 보수진영의 유력한 변호사 법조인들이 그런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걱정하고 한편으로는 실제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면 혹여라도 보수층으로부터의 반발이 더 커질 수 있다 그러면서 우려를 하는 건데요. 그 K모 L모 비서관들이 말씀하신 대로 골간을 타지 않고 다른 라인에서 의사결정을 해서 이게 뭐가 문제야라는 식으로 반발하고 있다면 사실 대통령실은 정상적인 운영이 되고 있다고 보기가 어려운 거죠. 골간 밖에 의사결정을 갖고 있다는 것이고 이것은 저희들이 흔히 얘기하는 비선 논란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고, 거기에 3인방이네 4인방이네 이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니까 실제로 그렇다고 한다면 이건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겁니다.

◎ 장성철 > 상식적으로 저희가 지금까지의 정치권에서의 관례, 인사 문제와 관련한 저런 언론 보도, 이런 것들을 봤을 때 저렇게 문제가 생기면 임명이 안 되겠구나 못 되겠구나 그렇게 생각을 하는 건데 그분들은 저렇게 해도 논란이 생겨도 밀고 나가서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런 얘기들 많이 나옵니다.

◎ 장성철 > 그래서 저희가 생각하는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판단과 분석이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오늘 박영선 전 장관의 발언은 제의가 들어오면 검토하겠다는 식으로 들리던데요. 저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장성철 > 이미 충분히 제의는 들어갔고 어느 정도 박영선 전 장관이분도 당연히 본인이 해야되겠다라는 생각이 강한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그래 보이죠. 어떻게 보세요?

◎ 장윤선 > 글쎄요. 저는 오늘 박지원 전 원장이 시사인 김은지의 뉴스인 프로그램 출연해가지고 15일 날 통화를 했는데 이런 얘기가 일절 없었다라는 것이고, 그거 말고도 다른 제안이 있었다라는 거잖아요. 윤석열 정부에서 박영선 전 장관에게 이번에 총리 말고 다른 자리도 제안을 했었다. 근데 이제 안 받았다는 거고, 그리고 본인은 지금 일본에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저도 그동안 오랫동안 알고 지내왔는데 박영선 전 장관이 지금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의 총리를 하라고 해서 받을 것 같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그분이 정치력이 상당히 있는 분인데 지금 이 와중에 이 정부에 들어가서 일종의 설거지를 하러 들어가는 그런 역할을 할까요.

◎ 진행자 > 근데 왜 오늘 그 말씀은 약간, 왜냐하면 방금 말씀하셨지만 그분이 굉장히 정치판에 오래 계셨던 분인데요. 자신의 말이 어떤 뉘앙스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어떻게 보도되고 어떻게 추정될지 다 아실 텐데 오늘 말씀은 제안이 들어오면, 굉장히 유보적으로 말씀을 하셨단 말이에요.

◎ 장윤선 > 저는 중의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첫 번째 반응은 소설이라고 얘기했어요. 허구다. 이런 걸로 끊었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협치가 필요하다라는 메시지를 낸 건데 이 협치가 필요하다는 것은 중의적인 거죠. 민주당에도 주는 메시지고 정부에도 주는 메시지인 거죠. 지금 이 상황에서 극단의 갈등을 계속하지 않고 협치가 필요하다, 이걸 꼭 내가 총리를 해서 협치를 시키겠다라는 뉘앙스로 받아들이기에는 저는 조금.

◎ 진행자 > 그래요.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는군요.

◎ 장윤선 > 중의적 의미가 있을 수 있는데 글쎄 이 와중에 들어가서 설거지를 하러 들어갈까요? 제가 아는 정치인 박영선 전 장관은 그런 선택을 안 할 것 같은데요.

◎ 장성철 > 정치는 하고 싶어요. 근데 민주당 내에서는 정치하는 것이 상당히 쉬워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내가 협치라는 대연정이라는 큰 명분과 원칙을 갖고 윤석열 정권에서 국무총리는 할 수 있겠다라고 결심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 진행자 > 저도 그분을 조금은 알지만 오늘 말씀하신 것만 해석하면 저쪽 같은 뉘앙스가 저는 느껴지던데 모르죠. 그거야. 그분 속마음이야.

◎ 장성철 > 그리고 그림을 그린 분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 원장 같아요. 이분이 단순히 국무총리를 박영선 시키고 비서실장 양정철이 하고 그리고 정무특보 장관 김종민 의원을 시키고 이런 차원으로 그림을 그친 것 같지 않아요. 이 정도 수준으로. 더 큰 정계개편이라든지 정국의 상황 변화를 위한 더 큰 그림을 갖고 이러한 첫 번째 작업들을 하지 않았느냐라는 생각이 들고요. 향후에 저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복권 문제를 한번 눈여겨보시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장윤선 > 실제로 김건희 여사 측에서 이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거예요. 김경수 전 지사를 복권을 시켜서 정치에 등장을 시키고 그리고 실제로 민주당을 친명과 친문으로 갈라치고 그래서 친문을 이쪽에 묶고 그리고 다음 주자로 김경수를 내세운다, 이런 그림을 그리고 있다라는 얘기를 제가 보수우파 패널로부터 전해 들었어요.

◎ 장성철 > 저는 아니에요.

◎ 장윤선 > 장 소장님 아니에요. 장 소장님 아니고 딴 사람이에요.

◎ 진행자 > 들으니까 새삼 주목이 되네요.

◎ 장윤선 > 근데 중요한 거는 이거는 그림에 불과해요. 이런 상상력을 가질 수 있는데 첫 번째 양정철 전 원장은 본인 메시지를 통해서 더 이상 공직 관련해서 무슨 역할을 하고 싶지 않다라고 입장을 밝혔고 제가 알기로 이번 주말에 어디 여행 가는 걸로 알고 있어요. 별로 이런 데 끼고 싶지 않다라는 건데 정치권 안에서 대안이 없으니까 이러저러한 고민들을 하면서 이 사람이 좋을까 저 사람이 좋을까 하다가 여기까지 간 거죠.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는 범야권 192석이라는 민의를 수용하는 차원에서 더 이상의 오른쪽으로 가서는 안 된다. 그래서 최소한 왼쪽으로 조금이라도 옮기려면 이런 카드들이 필요하다고 판단을 한 건데 이건 출발부터가 잘못된 거죠. 이재명 대표가 제안했던 것처럼 야당 대표와 대통령이 만나서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해서 정국 논의를 하고 그에 앞서서는 당연히 대통령의 분명하고 바른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잘못을 인정하고 국정운영의 기조를 바꾸겠다. 그리고 야당과 만나서 이런 방향으로 협치하겠다라는 기본 노선을 밝히고 그 차원에서 총리는 누구, 내각은 어떻게 구성하고 비서실이야 대통령실이 알아서 꾸린다 하더라도 이런 차원의 접근이 필요한데 계속 말도 안 되는 그림표를 그리고 있다. 김경수 전 지사도 이런 선택을 할리 만무하고 김종민 의원은 절대 아니라고 했고 양정철 원장은 어디 여행 간다는 거고요. 이런 상황이에요. 그리고 박영선 전 장관은 일본에 있고 이런 건데 어떻게 이걸 다, 저는 박지원 전 원장이 얘기한 것처럼 야권 분열까지는 생각하지는 않았겠지만 그렇게 했을 수도 있겠지만 가능한 합리적으로 설정 가능한 그림은 아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 지금까지의 정치권의 모습을 보면 이렇게 스토리가 진행이 되면 다 안 돼요. 근데 되게 하겠다라고 생각하는 거고 장윤선 기자님하고 저랑 정보와 판단이 다른 게 장 기자님은 누군가가 양정철 당신 비서실장해라고 한 것으로 알고 계시지만 저는 이 그림들을

◎ 진행자 > 본인이 그렸다 이 말씀이죠.

◎ 장성철 > 네.

◎ 장윤선 > 양정철 원장이 그렸다고요?

◎ 장성철 > 네, 이러한 그림들을 더 큰 그림들 스케치를 양정철 전 원장이 했다라고 저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상황을 앞으로 지켜보시죠.

◎ 진행자 > 본인이 그렸다면 그럼 내가 실장하고 이렇게 했다는 말씀이시죠? 그림을.

◎ 장성철 > 네.

◎ 진행자 > 그럴 수도 있는 분 같기도 하고요.

◎ 장성철 > 네, 제가 눈으로 확인한 건 아니고요. 꿈속에서 그런 그냥 꿈꿨습니다.

◎ 진행자 > 작게 말씀하시니까 잘 들리네요.

◎ 장윤선 > 그런 얘기는 들려요. 사실 양정철 전 원장이 소위 민주진영에서 비판을 많이 듣고 그리고 지난 총선에 공천 문제 등과 관련해서 워낙 욕을 많이 먹기 때문에 민주당 진영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게 없다. 그렇다면 양정철 개인이 이런 정치적 선택할 수 있는 거 아니냐라는 주변의 얘기는 들리는 그런 얘기는 있지만 양정철이라는 사람 자체가 이런 그림을 그리고 그 차원에서 했다면 엄청난 분이네요.

◎ 진행자 > 가능성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 장윤선 > 저는 가능성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그림을 그리면요. 역풍이 세게 오죠. 역풍이 상당히 크게 오고 그리고 그 역풍은 감당하기 힘들걸요.

◎ 진행자 > 그렇다면 만약에 양정철이라는 분이 이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면 아까 말씀하신 총리 누구, 비서실장 누구 이거는 천하람 당선인이 얘기한 그분이 그린 겁니까? 보시기에.

◎ 장윤선 > 고소 안 할 거죠. 고발할까봐.

◎ 진행자 >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이니까요.

◎ 장윤선 > 그렇게 생각한 건 아니고 제가 생각을 얘기하기는 어려워요. 왜냐하면 제 생각과 저도 여기저기 취재를 하는 내용이 있기 때문에 취재한 내용을 종합을 하면 이런 거예요. 그 대통령 비서실 안에 우리 여사님이 오라버니라고 부르는 분이 있다는 거예요. 그런 분들하고 주로 협의를 하시는데 그 과정에서 본인들이 자주 쓰는 표현이 감방이라는 표현을 쓴다거나 고소하면 어떡하지, 하여간 그렇게 안 될 방법이 뭔지를 우리가 한번 연구해 봐야 된다라는 차원에서 나온 그림이라는 거예요. 그런 얘기도 있어요.

◎ 진행자 > 그런 얘기도 있고요. 설이죠. 물론.

◎ 장윤선 > 그런 설이 있다. 고발하지 마세요.

◎ 장성철 > 저는 귀틀막 하겠습니다. 못 들은 걸로 하겠습니다.

◎ 장윤선 > 근데 정말 슬픈 게 뭐냐 하면요. 이런 얘기를 해야 된다는 겁니다. 지금 정상적이지 않은 겁니다. 대통령실이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장윤선 > 정상적이지 않고 정상적인 의사결정을 통해서 진행되지 않고 있어요. 대통령 사과 국무회의 모두발언도 그렇고 그전에 있었던 것도 그렇고 지난 1년 10개월간 진행된 수많은, 다 거론하기 어려워요. 바이든 날리면부터 시작해가지고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이 발생을 하고 이거를 다 일일이 취재를 하면 어마어마한 얘기가 나오는데 이걸 또 얘기하는 순간 또 고소 고발이 있으니까 참 어디 가서 임금 얘기는 당나귀 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대통령은 당선인들한테 전화해서, 그 뉴스 보셨죠? 내 정책 기조는 옳다. 국무회의 모두발언과 동일한 일관된 말씀을 했다는 뉴스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이 정책기조, 통치 스타일은 바뀔 가능성이 별로 없다, 이렇게밖에 지금 볼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 장성철 > 그렇게 볼 수밖에 없고요. 국무회의 비공개회의 때 한 내용들을 조금씩 얻어들었는데

◎ 진행자 > 그래요.

◎ 장성철 > 그때도 대통령께서는 국정기조를 계속 유지하겠다, 밀고 나가겠다 그런 쪽으로 얘기하신 것으로 전달 들었어요.

◎ 진행자 > 비공개를 들으셨으면 그때 나중에 비공개 자리에서 나왔다는 얘기는 그 자체가 없었다는 주장도 있지 않습니까?

◎ 장성철 > 그런 발언이 있었는데 뉘앙스가 좀 차이가 있는 같아요.

◎ 진행자 > 뉘앙스가요.

◎ 장성철 > 들은 얘기를 그대로 하자면 또 제가 또 신변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아가지고 얘기는 참 하기가 쉽지가 않아 보이고, 어쨌든 이 그림들이 대통령께서 정계개편을 하겠다. 대단히 22대 국회에 들어서서 탄핵 정국하고 특검 정국하고 지지율 떨어지고 그래서 국정운영이 어려워지게 되면 하나의 돌파구로 정계개편을 던지는데 그거는 두 갈래의 길이다 이런 얘기까지 많이 나오고 있어가지고 참 이런 얘기를 전달하고 분석을 해야 되는 것이 맞는 것이냐라는 생각도 들고요. 장윤선 기자님 말씀처럼 이러한 비정상적으로 대통령실이 운영이 되고 여러 가지 정보들이 흘러나오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부끄럽고 창피한 부분이 있다라고 말씀드립니다.

◎ 장윤선 > 박지원 원장이 얘기한 내용 중에 굉장히 귀담아들어야 될 대목이 이번에 파란 잠바에서 빨간 잠바로 바꿔 입고 출마했던 사람들
다 떨어졌다, 이게 굉장히 중요한 거거든요. 우리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 같아도 지난여름에 그분이 무슨 일을 했는지 그랬다가 이번에 어떻게 개심하여 마음을 바꿨는지 다 지켜보고 있다가 심판하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여권이 아무리 급하다 하더라도 야권에 있는 이런 인물들을 데려다가 쓴다고 했을 때 혹시라도 그렇게 가려고 하면 그건 나중에 결국 심판받게 되고 본인들의 정치 인생에도 상당히 심각한 과오를 남기게 된다. 그런 것들을 주목해서 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장성철 > 협치는 이렇게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누구 한 명을 불러다가 데려다 쓴다고 협치가 아닌 것 같고, 어쨌든 예를 들면 민주당 정중하게 당신네들 국무총리 추천할 분 있느냐, 우리 같이 대화 타협합시다, 이렇게 빌드업을 해나가야 되는데 이거는 너무 생뚱맞은 측면이 있어요.

◎ 진행자 > 공식 라인에서 나온 얘기도 아니고 더군다나, 굉장히 심각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제가 봐도 그래요.

◎ 진행자 > 두 분 여담인데 하나만 여쭤볼게요. 박영선 전 장관하고 대통령 부부랑 인연이 있다는 얘기들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건 팩트죠?

◎ 장윤선 > 네, 제가 다 옮길 수는 없지만 검찰총장 그전부터도 또 박영선 의원이 법사위 활동할 때도 상당히 관계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고 또 김건희 여사가 코바나컨텐츠 거기에서 무슨 기획 일을 했었잖아요. 전시회도 하고. 그럴 때마다 정치권에 두루 소통을 했는데 그중에 주요 인사 중에 한 분이 박영선 의원이었던 걸로 알고 있어요.

◎ 진행자 > 부부동반 식사도 많이 했다 이런 설까지.

◎ 장윤선 > 그런 언론 보도는 있죠.

◎ 장성철 > 근데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이런 식의 인사안이 나올 때 이거는 합리적이고 상식적이지 않은 것 같아, 이거 왜 이런 일이 벌어지지, 그럴 때마다 김건희 여사가 자꾸 등장을 하고 언급이 되는 것은 이건 정상적인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김건희 여사랑 박영선 전 장관이 친분이 있어서 국무총리에 오르내리고 있어라고 분석하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 자체가 너무 불행한 일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 그런 일이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라고도 말씀드립니다.

◎ 장윤선 > 근데 실제로 정치권 안에서 가장 심각하게 보고 있는 대목이 바로 김건희 여사 관련된 대목이에요. 이것도 천하람 당선인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인사 문제를 좌우하고 있는 게 되는 거지 않습니까?

◎ 진행자 > 맞습니다.

◎ 장윤선 >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있어서도 안 되고 이것은 법률적으로도 문제가 되는 일이 되는 겁니다.

◎ 진행자 > 디올백 당시에 문제가 됐던 것 중에 하나도 그 목사라는 분이 김건희 여사가 인사를 좌지우지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봤다는 거 아니에요.

◎ 장윤선 > 전화 통화하는 걸 들었다.

◎ 진행자 > 그게 이루어지더라는 거 아니에요. 다음에. 그분의 폭로에 따르면.

◎ 장윤선 > 실제로 이게 계속되고 있다면 이건 멈춰야 되는 거고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장윤선 > 조사도 필요하고 수사도 필요하고 그렇게 되는 거죠.

◎ 장성철 > 중앙일보에서는 오늘 이런 한 문장의 기사가 나왔잖아요. 관저에서 생활을 오래 하신다. 그게 비춰지는 모양새가 어떤 의미일까를 대통령과 대통령실에서는 판단을 잘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완곡하게 말씀을 드립니다.

◎ 장윤선 > 강신업 변호사라고 이분이 어제 전화하고 오늘 갑자기 전화 통화를 길게 하게 됐는데 만약에 이 상황이 계속 된다면 김건희 여사 아크로비스타로 가야 된다. 이분이 건희사랑 팬클럽 회장하신 분이거든요.

◎ 진행자 > 글쎄요. 그분이 갑자기 왜.

◎ 장윤선 > 그러고 이분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가지고 이 상황에 대해서 매우 우려스럽다라는 글을 남기면서 지목한 한 사람이 있어요. YTN 출신의 L모 비서관을 얘기한 건데 이 문제와 관련해서 간신, 이렇게 표현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 본인 판단에는 굉장히 심각한 상황으로 보인다는 거예요.

◎ 진행자 > 그분이 간신배 3명, 이런 말씀도 했죠.

◎ 장윤선 > 그러면서 이것을 그냥 간과하기에는 상황이 매우 심각한 것 같다. 그래서 반드시 이 문제가 제기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전화 드리니 뉴스하이킥에 나와서 꼭 얘기를 해달라고 저한테.

◎ 진행자 > 그분 말씀의 요지는 그거죠. 그 간신배 3명이 김건희 여사의 눈과 입을 가로막고 장난을 하고 있다, 그런 주장이죠?

◎ 장윤선 > 맞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장성철 > 그렇게 해석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어 보여요.

◎ 진행자 > 그분의 주장은 그 해석이 아닌가요?

◎ 장성철 > 예를 들면 그 지칭하는 사람들이 눈과 귀를 가리고 있다라기보다는 그럴 만한 능력과 위치가 안 돼요. 예를 들면 김건희 여사가 그분들에게 뭘 지시를 하고 보고를 받는 거지 그분들이 자발적으로 뭐를 보고서를 만들어가지고 건의를 드리고 이렇게 해요, 이러한 구조가 되는 것 같지는 않아요.

◎ 장윤선 > 김건희 여사의 지시를 받는 거예요?

◎ 장성철 > 모르겠어요. 그거는 제가 모르겠는데.

◎ 진행자 > 행위의 주체가 김건희 여사고 그 행위를 통해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이 사람들이다 이런 해석 말씀하시는 거 아닙니까?

◎ 장성철 > 생각을 해보세요. 누군가의 확실한 보장과 지시와 판단이 없었으면 비서관이 국무총리를 임명하는 것을 특정 언론사에다가 흘린다? 이거는 당장 그만둬야 될 일이에요.

◎ 진행자 > 지시를 받았다고 추정하는 게 더 합리적이겠죠.

◎ 장윤선 > 그렇죠.

◎ 장성철 > 그렇죠.

◎ 진행자 > 이거 흘려라 라고 지시를 받았다고 추정하는 게 더 합리적이겠죠.

◎ 장성철 > 비서실장보다 더 높은 사람이 그걸 지시를 했으니까 저 비서관들이 그렇게 행동을 했지 비서실장 말을 안 듣는 비서관이 어디 있어요. 이 말이 안 되잖아요.

◎ 장윤선 > 다시 재확인을 해줬다는 것은 진짜 충격적인 거거든요. 이게 맞다라고 얘기했다는 것은 정말 센 뉴스인데, 사실은 이 문제를 그냥 지나치기에는 우리 기자들이 좀 더 일을 해야 될 것 같다. 센 취재가 필요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 기자 분들도 다 알고 계시고 정보 다 아시는 거예요. 근데 지금 말을 못하고 기사를 못 쓰는 거라고 보여집니다.

◎ 장윤선 > 근데 이 와중에 기사를 못 쓸 이유는 또 뭡니까? 그건 이해는 안 가요.

◎ 진행자 > 너무 언론에 대한 압박이 심하다 보니까 꼭 겁을 내고 이래서가 아니고 자기검열을 하게 되는 게 꽤 많은 것 같아요. 보니까 후배들도 보면 그렇고 장 기자님도 마찬가지지 않으신가요? 여러 가지 소송들을 남발하고 제재를 남발하고 하다 보니까 조금이라도 조심해야겠다는 자기검열이 있는 건 맞는 것 같아요.

◎ 장성철 >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총선에서 지고 나서 지난 금요일부터 지금까지 도대체 대통령실과 여권은 뭐하는 짓입니까? 지금 나라가 어렵고 주가 떨어졌고 오늘은 올랐지만 물가 민생 의료,

◎ 장윤선 > 환율.

◎ 장성철 > 이런 거 정말 문제인데 지금 일주일째 누가 비서실장 하네, 누가 국무총리 하네, 아니네, 단독으로 나오고 확정, 이렇게 나왔다가 아니라 그러고 일주일 동안 이럴 일인가요. 저는 너무 답답하고 이런 일을 처음 봐가지고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 장윤선 > 요새는 민주당이 여당 같아요. 물가 문제와 관련해서도 비상경제대책회의하는데 그래도 민주당이 섀도캐비닛 기능을 확실히 하려고 하는구나라는 모습이 보여서 그나마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고 장 소장님 말씀하신 대로 대통령이 발표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보더라도 상황이 심각하다만 계속 나와요. 상황이 심각해서 뭘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는 일절 없습니다. 국민들이 보기에 이 정부가 무슨 일을 할 수 있는 준비나 태도나 여건이 돼 있는 건가.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것을 제대로 처리할 수 있는 어떤 능력이 있는 건가, 공무원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는데 그거를 공직기강을 바로잡겠다 사정만 강조한다고 될 일인가 이런 걱정들을 국민들이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시간이 다 됐네요. 여기까지 들어가겠습니다. 오늘 두 분 감사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장윤선 정치전문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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