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반장이 만난 화제의 당선인] 30대 젊은피 김재섭 "이준석은 조마조마, 든든하고 싶다"

2024. 4. 1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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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화제의 당선인' 시간, 오늘(18일)은 민주당 텃밭, 강북에서 유일하게 승리한 김재섭 국민의힘 당선인과 서정표 국회 반장이 만났습니다.

【 질문 1 】 당선을 축하드리고요. 도봉에서 선택을 받은 이유가 뭐라고 보시나요?

【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선인 】 아마도 제일 큰 것은 진정성인 것 같습니다. 얘가 정말로 도봉구에 진심이구나라는 것을 도봉구 주민들께서 알아주신 것 같아요.

【 질문 2 】 진정성을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국민의힘은 진정성이 없었을까요? 민심으로부터 동떨어진 결과를 얻었는데?

【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선인 】 진정성의 방향이 좀 틀린 게 아닌가 하는 이런 생각도 듭니다. 대표적으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 같은 경우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대다수 국민들이 동의하기 어려웠던…. 오히려 여당으로서 대통령실과 정부가 잘 가게 만들어야 하는 역할을 망각했다고 보일 여지도….

【 질문 3 】 그 책임에 한동훈 위원장도 있는 겁니까?

【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선인 】 물론 있겠죠. 그리고 이 선거를 이끌었던 총 책임자로서 무한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직접적인 책임이 얼마만큼 있느냐를 따져보는 건 무의미하고….

【 질문 4 】 앞으로의 어떤 국민의힘, 용산과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선인 】 여당은 두 가지의 상호 모순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입지에 있습니다. 하나는 정부와 발을 맞춰야 한다, 동시에 정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입법부로서의 위치, 정부와 긴장관계를 유지해야 되지, 마치 저희 여당이 용산의 출장소다 이런 별명을 듣게 되면….

【 질문 5 】 당장 지금 다음 국민의힘 지도부의 숙제가 바로 특검법 아니겠습니까? 채 상병 특검이나 김건희 여사 특검, 찬성하신다고 하셨잖아요. 여전히 그 생각 갖고 계십니까?

【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선인 】 채 상병과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서 정부·여당이 이대로 있으면 안 된다, 안보를 목숨처럼 보훈을 목숨처럼 여겨야 하는 우리 보수정당에서 이렇게 큰 국민적 의혹이 있고 이런 상황은 납득하기 어렵죠. 매듭을 지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질문 6 】 청년 보수의 상징이 되고 있고, 또 이준석 대표도 같이 국회로 들어왔습니다. 이준석 대표하고 친하시잖아요? 어떤 정치를 하고 싶고, 어떤 정치인이 되고 싶으신지?

【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선인 】 김재섭이라는 보수정치인을 봤을 때 든든하다는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준석 대표 훌륭한 정치인이긴 하지만, 당대표로 계실 때 아 여전히 좀 조마조마한 부분들이 있었거든요. 저는 이준석 대표와 차별점을 둔다 그러면 당연히 쇄신과 개혁을 하겠지만 그래도 저 친구한테 맡겨놓으면 그래도 좀 든든한 것 같다….

【 질문 7 】 본의 아니게 비교가 되고 있거든요, 느끼시죠? 이준석 대표하고. 일종의 디스인가요? 방금 그 말씀은?

【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선인 】 경쟁이라고 하겠습니다. 이준석 대표와 개혁신당 스스로는 스스로를 보수로 지칭하고 있지만, 동시에 야당으로 지칭하고 있거든요. 보수라는 범주 안에 들어온 이상, 저는 누가 더 잘하냐 경쟁을 해야 된다고 보고….

【 질문 8 】 도봉이 낳은 스타, 이 '도나스'는 초심 잃지 않는 걸로 저희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겠습니다.

【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당선인 】 항상 스스로 경계하겠습니다.

[서정표기자 deep202@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황주연 VJ 영상편집 : 김민지 박찬규 그래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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