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대표 연임 득실은?…서명운동 나선 개딸
【 앵커멘트 】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대승을 거두면서 친명계 인사들은 이재명 대표의 연임론을 띄우고 있습니다. 강성 지지층 중심으로 이 대표의 연임을 찬성하는 서명운동까지 벌써 시작됐습니다. 이 대표에겐 득일까요? 실일까요?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이 이재명 대표의 연임을 요구하며 만든 서명운동 웹페이지입니다.
이 대표가 175석의 총선 대승을 이끌었고, 이 대표 만이 주요 특검 등을 추진할 수 있으니 연임은 당연하다는 논리입니다.
지지층 서명운동 개시와 함께 친명계 의원들도 연일 이 대표 연임론을 띄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 "시대정신을 잘 수행할 수 있는 분이 돼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그런 시대 정신을 잘 수행할 수 있는 분은 지금 이재명 대표님이다…."
이 대표가 연임에 나선다면, 한층 강화된 친명 체제로 당을 이끌 수 있게 됩니다.
정국 주도권을 쥐고, 각종 쟁점에 단일대오로 대응해 대여 투쟁을 이어간다면 대권 주자로서 존재감도 한층 부각시킬 수 있습니다.
반면, 차기 대권 가도를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도 있습니다.
한 친명 핵심 관계자는 "총선 결과로 시험을 통과했고, 대권 주자로 색깔을 내려면 대표직을 벗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연일 제기되는연임설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연임 문제에 대해선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계시다"면서 "체력적으로도 너무 지쳐서 쉴 필요가 있긴한데 추대 분위기가 이어지면 대표 성격상 그냥 무시하진 못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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