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적성국 '기술 탈취' 막기 위해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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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산업체들이 적성국의 기술 탈취에 대응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현대로템 등 국내 방산업체 15곳은 이날 방산기술 보호를 위한 현지 보안대책 마련 등 업계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응 조치와 정보 네트워크 구축 등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방산침해대응협의회는 방산기술 유출·방산 공급망 교란·사이버 공격 등 진화하는 방산침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국정원 주도로 창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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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국내 방산업체들이 적성국의 기술 탈취에 대응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국가정보원은 18일 민·관 합동 방산침해대응협의회 제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로템 등 국내 방산업체 15곳은 이날 방산기술 보호를 위한 현지 보안대책 마련 등 업계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응 조치와 정보 네트워크 구축 등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또 향후 침해징후 발생 시 업체 간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산침해 공조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국정원은 정부기관을 대표해 협력사 인센티브 추진, 해외 방산 공급망 검증 등 성과를 공유했다.
협의회 회장사인 현대로템의 이용배 대표는 "최근 적성국의 기술 탈취가 거세지고 있다"라며 "국정원 등 정부와 업체가 함께 협력하여 대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번 총회는 정부의 업계 방산기술 보호와 수출확대를 위한 지원에 본격 착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업계 의견 수렴과 맞춤형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산침해대응협의회는 방산기술 유출·방산 공급망 교란·사이버 공격 등 진화하는 방산침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국정원 주도로 창설됐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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