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싣는 이재명 당대표 연임론…개딸들은 '서명운동' 나섰다
친명계도 "이재명의 강한 리더십 필요"
일부 이재명 지지자들, 조국혁신당에 반감·견제
민주당은 오는 8월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치르는데, 당 안팎에서 이재명 대표가 대표직을 연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은 이 대표의 연임을 요구하는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의 단체 대화방에 올라온 '당대표 연임 촉구 서명 운동'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의 문을 열 정치인이 이재명 대표뿐"이라며, 오는 8월 임기를 마치는 이 대표가 반드시 연임해야 한다고 돼있습니다.
이 대표가 있어야 김건희 특검과 채상병 특검, 이태원 참사 특검 등 각종 개혁과제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논리도 폈습니다.
친명계 의원들도 총선 승리를 이끈 이 대표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힘을 실었습니다.
[정성호/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당대표가 강한 리더십을 보여줄 필요가 있기 때문에 저는 그런 면에서는 연임할 필요성도 있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일부 강성 지지자들은 동시에 조국혁신당의 교섭단체 구성에 대한 반감도 드러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 조국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킨 '제2의 수박'이란 주장도 펼쳤습니다.
조국혁신당 워크숍 강연자로 나섰던 정청래 의원에게도 비난이 쏟아지면서 정 의원이 해명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친문계에선 불편하다는 반응입니다.
[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 그렇게 되는 순간 정치가 배타적이 되는 거죠. 정치를 하려면 큰 과제로 모두의 힘을 모아 나가는 것이 저는 필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조국, 이재명 대표는 차례로 고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 씨의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습니다.
특히 조 대표는 부산 출신인 박 열사의 고등학교 1년 선배이자 서울대 2년 선배입니다.
앞서 페이스북에는 '종철이가 추구했던 꿈 잊지 않고 있다'며 부산 사투리로 '여기는 제가 단디해보겠다'는 추모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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