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TV]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제작발표회…현장 포토&배우들 ‘말말말’

2024. 4. 1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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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 “사극 쉽지 않아”
김민규 “조선의 상남자”

지난 12일 오전, 서울 상암동에서 MBN 주말 미니시리즈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진만 감독, 배우 수호, 홍예지, 김민규, 명세빈은 드라마에 참여하게 된 소감과 시청 포인트를 솔직하게 밝히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사진 MBN 제공)
김진만 감독
“이야기의 시작은 전작 ‘보쌈-운명을 훔치다’와 유사하지만 본질적인 이야기는 ‘간택령’이라는 점에서 전작과는 소재 차이가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세자빈을 맞기 위해 간택령을 내려 일정 기간 동안 혼인을 금지시키는 제도가 있었는데, 그 이면에는 큰 폭력이 있어요. ‘세자가 사라졌다’는 30년 전 간택령으로 비참한 인생을 살게 된 대비(명세빈 분)와 상록(김주헌 분), 그리고 세대를 이어 데칼코마니 같은 운명을 맞게 된 세자(수호 분)와 세자빈(홍예지 분)의 이야기입니다.”
수호 | 세자 이건 役
(사진 MBN 제공)
“사극 표현이 쉽지 않아 부담이 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부담감을 이겨내서라도 작품에 도전하고 싶었습니다. 한 인물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인 만큼 배우 수호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있었고요. ‘로맨틱 코미디’인데, ‘서스펜스’나 ‘스릴러’의 느낌도 강해요. 사건이 로맨스 라인, 스릴러 라인 이렇게 두 갈래로 나뉘어서 가다가 10회쯤에 교차하게 돼요. 로맨스에 얽힌 스릴러가 어떻게 풀리게 될지 주요 사건을 추리하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홍예지 | 최명윤 役
(사진 MBN 제공)
“사실 전작에 이어 연속으로 사극을 하게 되어서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어요. 그런데 대본을 읽고 나니 두 캐릭터의 성격이 정반대이기도 했고 작가님의 필력과 감독님의 연출을 믿고 가면 ‘또 다른 모습의 나를 끄집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중 명윤이는 밝고 말도 거침없이 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전작의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민규 | 도성대군 役
(사진 MBN 제공)
“제가 맡은 도성대군은 ‘조선의 상남자’라는 타이틀을 가진 인물이에요. 기존의 제 이미지와는 정반대인 캐릭터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감독님과 수시로 전화하면서 상의하기도 했고 날카로운 느낌을 살리기 위해 13kg을 감량하고 운동도 열심히 했어요. 그렇게 독한 마음으로 다이어트를 했는데 너무 많이 감량했는지 감독님께서 다시 찌워오라고 하셨어요. 지금은 5kg 정도 증량한 상태예요. 힘들었지만 즐겁게 촬영했습니다.”
명세빈 | 대비 민 씨 役
(사진 MBN 제공)
“‘보쌈-운명을 훔치다’에 이어 또 한번 작가님과 호흡을 맞추게 됐어요. 제가 사극을 많이 한 줄 아시는데 실은 그렇지 않아요. 전작에서도 모든 회차에 등장하진 않았거든요. ‘보쌈’에서 작가님이 잘했다고 해주셨었는데, 이번에도 이렇게 다시 러브콜을 받으니 감회가 새롭고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두 작품 모두 시련을 이겨내고 사랑을 이뤄내는 과정들을 섬세하게 그린 것 같아요.”
김주헌 | 어의 최상록 役
(사진 MBN 제공)
“저는 이번에 사극 톤을 구현하는 것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어요. 대사에 감정을 어떻게 담아야 시청자 분들께 잘 전달될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힘들긴 했지만 그런 과정을 하나하나 겪으면서 대단히 큰 성취감을 느꼈어요. 시청 포인트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각 인물의 관계에 집중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들에게 얽힌 서사를 생각하다 보면 모든 등장인물들이 사랑스럽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2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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