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만난 이준석 "어려움 청취하고 요구 사항 확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집단 사직 등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전공의 대표단과 만나 요구사항 등을 직접 청취했다.
개혁신당에 따르면 이준석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당선인 3인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 김태근 가톨릭중앙의료원 전공의 대표, 김유영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대표 등 비대위 지도부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료계 갈등 함께 해결 위해 다각도로 논의할 것"
정부는 입장 고수…"의료 개혁 흔들림 없이 완수"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집단 사직 등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전공의 대표단과 만나 요구사항 등을 직접 청취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전공의들의 어려움을 청취했고 요구 사항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차후 현 의료계 갈등과 관련해 함께 사태 해결을 위해 다각도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이 대표의 언론 인터뷰를 인용하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두 사람이 합의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했다.
박 위원장이 공유한 해당 인터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공의들과 의대 교수들, 또 병원협회 이런 데는 입장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어쨌든 젊은 정당으로서 그중에서 가장 취약한 전공의들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큰 결단으로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부터 선언하는 게 (정부가 생각하는) 협의체가 제대로 가동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도 의료 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의료 개혁은 지역·필수의료를 강화하고 미래 의료 수요에 대비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과제”라며 “각계의 합리적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의료 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범준 (yol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파 파월'에 가상자산 추락…반감기 D-3 비트코인 운명은
- [단독]국민에 헌신한 경찰견, 앞으로 `동물 현충원`에 묻힌다
- 도로 ‘7만전자’ 우려에도…“여전히 싸다”
- 총리에 김한길·비서실장 장제원…내일 발표할 듯
- 102만원부터 시작한 화웨이 새스마트폰, 1분만에 ‘품절’
- 폭주하는 거야…'尹 거부권 1호' 양곡법, 다시 본회의 오른다
- 尹, 검사·정치 선배 홍준표에 SOS…국정 위기 속 '구원투수' 될까(종합)
- 이슬람 사원 짓겠다는 유튜버...“성폭력 과거 알라에 회개”
- ‘음주사고로 은퇴’ 유연수 “가해자 사과 없어…합의 연락만 받아”
- 이미주·송범근 열애 인정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