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류 붉은곰팡이병·과수 화상병·양파 노균병 ‘경계령’

박하늘 기자 2024. 4. 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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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18일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 제4호(2024년 4월1~30)'를 통해 맥류 붉은곰팡이병과 사과·배 과수화상병에 대해 '주의보'를 내렸다.

과수 화상병은 전염성이 높아 사전 예방을 위한 사전방제와 과원과 농자재 관리가 필수다.

개화기 방제요령은 '과수화상병예측시스템'에서 안내하는 위험경보에 따라 24시간 이내 2∼3회 약제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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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 ‘주의보’ 발령
양파 노균병은 2개월 연속
붉은곰팡이병에 걸린 밀. 농진청

농촌진흥청은 18일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 제4호(2024년 4월1~30)’를 통해 맥류 붉은곰팡이병과 사과·배 과수화상병에 대해 ‘주의보’를 내렸다. 양파 노균병은 3월에 이어 4월에도 주의보가 유지됐다.

◆맥류 붉은곰팡이병=4월 출수기 전후 비가 자주 내리면 붉은곰팡이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 기상예보에 맞춰 예방적으로 약제를 살포하고 배수로 정비 등 물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약제 방제 적기는 밀·쌀보리는 개화 최성기(출수 후 7∼10일)이고, 맥주보리는 이삭이 거의 팬 날로부터 10일경이다.

맥류의 생육단계는 품종과 포장에 따라 다르므로 포장별 생육상황과 기상을 잘 살펴 방제해야 한다.

과수화상병에 걸린 사과나무. 농진청

◆과수 화상병=과수 화상병이 발생하면 세균에 의해 사과·배나무의 꽃·잎·열매·가지가 불에 탓 것과 같이 검게 변하고 서서히 말라죽는 양상을 보인다.

과수 화상병은 전염성이 높아 사전 예방을 위한 사전방제와 과원과 농자재 관리가 필수다. 3월 하순∼4월 중순 개화전 방제요령으로는 사과는 녹색기∼전엽기시기에 석회보르도액이나 동제를 살포한다. 배는 꽃눈 발아 직후에 동제나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면 된다.

개화기 방제요령은 ‘과수화상병예측시스템’에서 안내하는 위험경보에 따라 24시간 이내 2∼3회 약제를 사용한다. 과수 화상병에 한번 걸리면 방제가 불가능하므로 예방을 위해 과수원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농작업을 하는 사람이 과수원에 출입할 때 사람과 작업 도구를 수시로 소독한다. 

만약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농업기술원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양파 노균병에 걸린 양파. 농진청

◆양파 노균병=양파에서 노균병은 피해를 많이 주는 병 중 하나다. 3월 하순∼4월 상순 병 발생 양파로부터 포자가 발생해 퍼지면서 건전한 양파에 2차 감염을 유발한다.  2차 감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1차 피해주 잎에서 회색 분말 가루나 검정 그을음 같은 포자가 형성되기 시작하면 등록된 약제를 사용해 방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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