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황사비' 가능성, 이후 여름 같은 봄 지속

김진룡 기자 2024. 4. 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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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경남에 주말 사이 비가 예보된 가운데, 황사의 영향으로 '황사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비 소식에도 무더운 봄 날씨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후부터 부산 울산 경남에는 비가 내리겠다.

지난 17일부터 부산 울산 경남에 지속되는 황사가 20일에도 이어지면 황사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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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20~21일 20~60mm
내주 최고 24도까지 오를듯

부산 울산 경남에 주말 사이 비가 예보된 가운데, 황사의 영향으로 ‘황사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비 소식에도 무더운 봄 날씨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황사가 내린 부산 도심의 모습. 국제신문DB


18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0일 오후부터 부산 울산 경남에는 비가 내리겠다. 21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비의 예상 강수량은 20~60㎜이다. 특히 20일 오후부터 밤 사이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지난 17일부터 부산 울산 경남에 지속되는 황사가 20일에도 이어지면 황사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최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인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되는 중이다. 기류의 흐름에 따라 황사 지속 시간과 황사가 나타나는 지역, 농도가 매우 유동적이라 향후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무더운 봄 날씨도 이어진다. 부산 울산 경남 19일 최저기온은 8~14도, 최고기온은 22~28도로 평년보다 1~8도 높은 수준을 보인다. 20~21일 비의 영향으로 다소 기온이 떨어지지만, 최고기온 16~20도를 유지한다. 23일 오후부터 강수 확률 80%로 다시 비가 내리겠지만, 24일부터 이달 말까지 계속 기온이 올라 최고기온이 19~24도로 분포할 것으로 관측된다.

무더위는 계속돼 다음 달 중순까지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초여름으로 접어들 전망이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평년 기온은 15.9~17.1도인데, 평년과 같을 확률이 30%, 높을 확률이 60%다. 다음 달 6일부터 12일까지도 평년 기온이 16.4~17.4도로 평년과 같을 확률은 40%, 높을 확률은 5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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