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타' 고군택, 'KPGA 파운더스컵' 1R 5타 차 단독 선두

유연상 기자 2024. 4. 18.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시즌 3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고군택(25·대보건설)이 올해 두 번째 대회에서 보기 없이 11언더파를 몰아치며 시즌 첫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고군택은 18일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두 번째 대회 '제1회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총상금 7억 원)'가 경북 예천에 위치한 한맥 컨트리클럽 H, M 코스(파72·7265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만 11개를 잡고 11언더파 61타를 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번 홀 페어웨이 공략 지점을 바로 보고 있는 고군택.  18일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두 번째 대회 '제1회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총상금 7억 원)'가 경북 예천에 위치한 한맥 컨트리클럽 H, M 코스(파72·7265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만 11개를 잡고 11언더파 61타를 쳐 개인 최소타인 62타를 1타 경신했다. 사진┃KPGA

[예천=STN뉴스] 유연상 기자 = 지난해 시즌 3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고군택(25·대보건설)이 올해 두 번째 대회에서 보기 없이 11언더파를 몰아치며 시즌 첫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고군택은 공동 2위 그룹과 무려 5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고군택은 18일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두 번째 대회 '제1회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총상금 7억 원)'가 경북 예천에 위치한 한맥 컨트리클럽 H, M 코스(파72·7265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만 11개를 잡고 11언더파 61타를 쳤다.

61타는 2021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적어냈던 고군택의 개인 최소타인 62타를 1타 경신한 새 기록이다.

KPGA 투어 2개 대회 연속 1라운드에서 61타 기록이 나오면서 지난주에 끝난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R 윤상필이 10언더파 61타(파71)를 기록 후 우승까지 연결해 1라운드 최저타 기록한 선수가 또 한 번 우승을 차지할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고군택은 10번 홀(파4)부터 출발해 12~15번 홀에서 네 개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켰다. 화끈한 '버디 쇼'를 펼친 고군택은 18번 홀(파5)에서 투온 성공 후 가볍게 버디를 잡고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전반 18번 홀 버디와 후반 3번 홀까지 다시 한번 네 개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이날 최고의 '하이라이트'를 만들었다. 3개의 버디를 더 추가한 고군택은 11언더파를 쳐 개인 최저타 기록을 경신했다.

고군택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퍼터가 다 잘 됐다. 오늘은 뭘 해도 다 잘 된 날"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주에 끝난 개막전에서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고군택은 "많이 긴장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이고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면서 "결과적으로 욕심을 냈던 게 아쉬웠다"라고 토로했다.

이번 대회 우승 스코어에 관해 묻자 "코스 길이는 길지 않으나, 그린이 딱딱해 정교한 샷이 필요하다. 최소 20언더파 정도가 우승을 차지할 거 같다"라고 답했다.

공동 2위 그룹에는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김태호(29), 박성준(38), 이성호(36·다누), 박은신(34·하나금융그룹), 윤성호(28·우리금융그룹), 송민혁(20·CJ)이 형성했다.

공동 2위 그룹과 한 타 차로 5언더파 67타로 이승찬(24), 김민규(23·CJ), 김한별(28·SK텔레콤), 양지호(35)가 공동 8위에 자리했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윤상필(26·아르테스힐)은 보기 4개, 버디 2개를 묶어 2오버파로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STN뉴스=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