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농 '역대급 싹쓸이' FA 계약…BNK 큰손에 판도 바뀔까?

이상완 기자 2024. 4. 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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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역대급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이 이뤄졌다.

BNK는 18일 FA 최대어로 꼽히는 김소니아를 필두로 박혜진과 안혜지를 영입했다.

박혜진은 "저를 고향으로 불러주신 BNK 빈대인 회장님과 김성주 구단주님께 감사드리며, 개인적인 친분이 없었는데도 농구와 인생의 선배로서 좋은 말씀을 해주신 박정은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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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는 18일 FA 최대어로 꼽히는 김소니아를 필두로 박혜진과 안혜지를 영입했다. 좌측부터 김소니아, 박혜진, 안혜지. 사진┃WKBL

[STN뉴스] 이상완 기자 = 여자 프로농구 역대급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이 이뤄졌다.

BNK는 18일 FA 최대어로 꼽히는 김소니아를 필두로 박혜진과 안혜지를 영입했다.

김소니아는 계약 기간 3년에 연봉 3억원과 수당 1억원 등 총액 4억원에 계약했다. 김소니아는 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 베스트5 포워드상을 수상했다. 동 시즌 평균 16.5점의 득점을 기록하여 득점랭킹 5위에 올랐다. 넘치는 에너지와 다재다능함으로 3점슛과 자유투 성공률, 리바운드, 스틸, 굿수비 등에서 10위권 안에 드는 성적으로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다.

김소니아가 BNK썸을 선택한 배경에는 고향 거제도의 푸른 바다와 아버지와 친지에 대한 그리움이 큰 작용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저를 BNK로 이끌어 주신 박정은 감독님과 프런트의 노력과 끈기, 열정에 감동 받았다"며 "협상과정에서 BNK 빈대인 회장님과 김성주 구단주님의 농구단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느껴져 이적 생각이 없던 제 결정이 180도 바뀌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BNK팬분들이 저를 좋아해줬으면 좋겠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하고 "팬들에게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칠 것을 약속드리며, 코트에 마음을 맡기고 모든 것을 바칠 것을 약속드립니다"는 다짐과 각오를 전했다.

여자프로농구 BNK와 자유계약을 체결한 김소니아. 사진┃BNK

박혜진은 연봉 연봉 2억7000만원·수당 5000만원 등 총액 3억2000만원에 3년 계약했다. 박혜진은 2023-2024시즌 부상에서 복귀해 치른 17경기에서 생애 두 번째와 세 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박혜진에게 따라붙는 수식어 '체육관 귀신', '자유투의 여왕', '에이스 전담 수비수', 'WKBL 최고의 공수겸장 가드' 등은 그녀의 농구에 대한 사랑과 성실성 그리고 재능을 대변한다.

박혜진은 "저를 고향으로 불러주신 BNK 빈대인 회장님과 김성주 구단주님께 감사드리며, 개인적인 친분이 없었는데도 농구와 인생의 선배로서 좋은 말씀을 해주신 박정은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16년 동안 우리은행 박혜진을 변함없이 아끼고 응원해주신 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제는 BNK 박혜진으로 코트에서 항상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릴테니 더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는 바램을 덧붙였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에게는 "23살까지 유망주 소리만 듣던 저를 키워주신 위성우 감독님에게 감사드리며, 제 선택을 이해해주신 만큼 마지막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꼭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여자프로농구 BNK와 자유계약을 체결한 박혜진 사진┃BNK

안혜지는 계약기간 4년, 총액 3억1000만원(연봉 2억8000만원·수당 3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안혜지는 지난 2015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1순위로 KDB생명에 지명됐다. 이후 OK저축은행을 거쳐 2019년도부터 BNK썸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2021-202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어시스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평균 11.7점의 득점을 기록했고 공헌도는 6위를 차지했다.

안혜지는 "제 고향에서 우승을 향해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BNK 빈대인 회장님과 김성주 구단주님 그리고 박정은 감독님과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그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각오와 함께 "힘들 때도 기쁠 때도 항상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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