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레알과 붙는 울산! FIFA 회장도 클럽월드컵 출전 축하... 亞 넘어 세계 무대 도전장!

박재호 기자 2024. 4. 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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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울산 HD의 2025년 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직접 축하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18일(한국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울산을 향해 "새로 정비한 2025 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축하한다. 미국에서 행운이 따르길 기원한다"고 적었다.

울산은 전날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클럽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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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지안니 인판티노 회장이 18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울산의 2025 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축하한다. /사진=지안니 인판티노 회장 영상 갈무리
울산 HD 선수들이 지난 1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홈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승리 소감을 전하는 홍명보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울산 HD의 2025년 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직접 축하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18일(한국시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울산을 향해 "새로 정비한 2025 FIFA 클럽월드컵 출전을 축하한다. 미국에서 행운이 따르길 기원한다"고 적었다. 울산 엠블럼을 들고 엄지손가락을 세운 모습도 공개했다.

울산은 전날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클럽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울산은 전반 19분 이동경의 호쾌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이골은 결승골이 됐다. 울산은 2차전 원정에서 최소 무승부를 기록해도 2020년 이후 4년 만에 결승에 오르게 된다.

클럽 월드컵은 인판티노 회장의 야심 찬 계획 속에 규모가 더욱 커졌다. 종전 클럽월드컵은 6개 대륙의 클럽대항전 우승팀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까지 7개 팀이 출전했다. 지난해에는 맨체스터 시티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내년 '문디알 데 클루브스 FIFA(Mundial de Clubes FIFA)' 대회부터는 총 32개 팀이 출전한다. 실제 월드컵처럼 4개팀씩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치른다. 대회 주기도 4년으로 변경했다. 2025년 대회는 6~7월에 미국에서 열린다.

이규성(가운데)이 상대 선수와 볼 경합을 펼치는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득점에 성공한 이동경의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조현우가 지난 1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 대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은 대회를 통해 유럽 빅클럽들과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시티, 첼시,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 세리에A 유벤투스, 인터밀란 등 12개팀이 대회에 참가한다.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은 4장이다. 2021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2022년 챔피언 우리와 레즈(일본)가 이중 2장을 가져갔다. 남은 2장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최근 4년간 챔피언스리그 성적으로 책정한 랭킹이 가장 높은 팀이 받는다.

울산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요코하마를 꺾고 승리 포인트 3점을 획득해 81점이 됐다. 이로써 전북 현대(80점)를 제치고 클럽월드컵 진출을 세 번째로 확정한 팀이 됐다. 다만 전북도 출전 기회가 열려 있다. 울산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면 전북은 마지막 한 장을 손에 쥐게 된다.

주민규(가운데)가 지난 1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 대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경기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선수들이 지난 1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 대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홈 경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엄원상이 드리블 돌파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의 클럽 월드컵 진출 여정은 쉽지 않았다. 지난해 5월만 하더라도 울산은 AFC 클럽 포인트에서 51.50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당시 전북(58.50점)에 7점 뒤졌다. 추춘제로 개편된 2023~2024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울산은 다소 흔들렸다. 하지만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2-2 무승부를 챙기며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당시 울산과 함께 전북도 16강에 진출하면서 포인트 격차는 여전했다. 울산의 16강 상대는 J2리그 돌풍의 팀 반포레 고후였다. 홈에서 3-0 완승, 21일 2차전 원정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2-1로 2연승을 거뒀다.

공교롭게 8강 상대는 전북이었다. 1차전 원정에서 1-1로 비겼지만, 12일 안방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웃었다. 1차전 무승부로 1점, 2차전 승리로 3점, 4강 진출로 3점까지 총 7점을 추가하며 전북(80점)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차곡차곡 포인트를 적립한 울산은 78점으로 4강 1차전에서 요코하마와 맞닥뜨렸고, 승전고를 울리며 3점을 챙기며 81점이 됐다.

홍명보 감독은 "새롭게 개편된 후 처음 열리는 클럽 월드컵에 우리 울산이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 우리 클럽, 팬들을 위한 선물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명보 울산 HD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조현우가 지난 1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 대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HD 선수들이 지난 1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 대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동경이 지난 17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 대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승리한 뒤 경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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