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지표만 쳐다보는 연준… "美, 올해 금리 안내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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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권에서 지난달만 하더라도 금리 인하를 암시했던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달 물가 지표 공개 직후 다시 신중론을 보이면서 고금리 공포가 커지고 있다.
올해 3회 인하를 기대했던 업계 전문가들은 최악의 경우 올해 금리 인하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며 연준이 물가 지표에 너무 의존한다고 지적했다.
은행은 연준이 12월에 단 1회 금리 인하로 올해를 마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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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권에서 지난달만 하더라도 금리 인하를 암시했던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달 물가 지표 공개 직후 다시 신중론을 보이면서 고금리 공포가 커지고 있다.
올해 3회 인하를 기대했던 업계 전문가들은 최악의 경우 올해 금리 인하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며 연준이 물가 지표에 너무 의존한다고 지적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17일(현지시간) 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은행의 보고서를 인용해 금융권에서 금리 인하 시점을 잇따라 늦췄다고 설명했다.
BofA는 연준이 "최소" 2025년 3월까지 금리를 내리지 않을 가능성이 "실제적인 위험"으로 떠올랐다고 진단했다. 은행은 연준이 12월에 단 1회 금리 인하로 올해를 마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BofA의 스티븐 주노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 보고서에서 "정책 담당자들은 6월이나 혹은 9월까지도 금리 인하를 불편하게 여길 것"이라고 추정했다.
올해 2~3월 물가 지표가 발표되면서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미국의 2~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2%, 3.5%를 기록해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2%)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사진)은 지난 3월 금리 동결 당시 금리 인하를 암시했지만 3월 CPI가 공개된 이후인 지난 16일 연설에서 "최근 경제 지표는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긴축적인 통화 정책 수준을 필요한 만큼 길게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혀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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