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하고 가벼운 미래車 만들자" 현대차·도레이 '탄소섬유' 협력

박소라 기자(park.sora@mk.co.kr) 2024. 4. 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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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탄소섬유·복합소재 세계 1위인 일본 도레이와 모빌리티 소재 혁신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18일 도레이그룹과 미래 모빌리티에 혁신 신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었다.

현대차그룹은 도레이그룹과 협력을 통해 전동화·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영역뿐만 아니라 소재 분야에서도 근본적인 혁신을 추구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 나갈 것이란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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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화 플라스틱 공동개발
미래 모빌리티 성능 향상
차량·소재 기술력 결합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왼쪽부터 오야 미쓰오 도레이그룹 사장,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송창현 현대차 AVP본부 사장.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탄소섬유·복합소재 세계 1위인 일본 도레이와 모빌리티 소재 혁신에 나섰다. 부품 중 가장 무거운 차체를 가볍게 만들면 자동차가 더 빨라지고 연비가 개선되는 등 혁신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18일 도레이그룹과 미래 모빌리티에 혁신 신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었다. 1926년 설립된 도레이그룹은 탄소섬유복합재료, 전자정보재료, 의료·의학 등 고부가가치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도레이그룹의 주력 제품인 탄소섬유는 경량화, 강도·내열성 등 우수한 물성을 갖춘 소재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 송창현 현대차 AVP본부 사장, 김흥수 현대차 GSO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도레이그룹에서는 닛카쿠 아키히로 회장, 오야 미쓰오 사장, 이영관 한국도레이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력으로 경량화 소재인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등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모빌리티 성능을 향상시키고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모빌리티 상품에 신소재를 적극적으로 적용해 차별적인 제품 경쟁력을 선보이고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자동차가 이동 수단에서 첨단 기기로 진화하면서 개발하는 데 신소재와 소재 관련 기술이 더욱 중요해졌고, 글로벌 주요국 환경·안전 규제도 소재 혁신 중요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송창현 사장은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차량 기술 노하우와 도레이그룹의 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오야 미쓰오 사장은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서 고객의 요구에 발맞춰 전동화,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및 소재를 개발해왔다"며 "현대차그룹과 함께 소재와 기술 혁신을 이뤄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도레이그룹과 협력을 통해 전동화·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영역뿐만 아니라 소재 분야에서도 근본적인 혁신을 추구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 나갈 것이란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날 지난 3월 유럽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작년 대비 판매가 줄었지만 전년 같은 기간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선방한 실적이라는 분석이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3월 전년 대비 5.6% 감소한 총 11만2692대를 판매했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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