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이우환 작품 인증샷 행렬…페라리 슈퍼카 전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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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개막한 '아트 오앤오 2024'에선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컬렉터(미술품 수집가)의 공간을 그대로 옮긴 부스 등 기존 아트페어에서 보기 힘든 볼거리가 많았다.
2전시장에서 열린 미디어아트 특별전 'Once you Own It'은 '비물질성'을 주제로 색다른 전시 구성을 보여줬다.
슈퍼카들이 집결한 아트페어에 어울리는 수억 원대 슈퍼카도 부스를 열어 전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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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NFT 결합된 미디어아트
위스키 전시부스도 발길 잡아
◆ 아트페어 아트 오앤오 ◆
18일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개막한 '아트 오앤오 2024'에선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컬렉터(미술품 수집가)의 공간을 그대로 옮긴 부스 등 기존 아트페어에서 보기 힘든 볼거리가 많았다.
2전시장에서 열린 미디어아트 특별전 'Once you Own It'은 '비물질성'을 주제로 색다른 전시 구성을 보여줬다. 참여 화랑의 소속 작가들이 대거 포함된 16명의 대표 영상 작업과 퍼포먼스, 대체불가토큰(NFT)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안미희 디렉터는 "미술품 투자로만 치중하지 않고 세계 미술의 트렌드를 느끼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함양아의 미디어 작품 '보이지 않는 옷'을 비롯해 은다예 쿠아구, 노상호, 권아람 등이 참여했다. 노재명 아트 오앤오 대표는 "페어장 중앙에 벽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운송용 크레이트를 활용해 미술 작품을 설치했다. 운송이 끝나면 폐기되는 도구를 미술 작품으로 재해석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캡션도 운송 송장을 그대로 노출하는 방식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3전시장에서는 컬렉터이자 와인바 오프닝(OPNNG)을 운영하는 신준섭의 특별전이 열려 큰 인기를 모았다. 헤르난 바스와 겸재 정선 같은 국내외 거장은 물론 젊은 작가 옥승철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컬렉션에 관람객들은 눈길을 떼지 못했다. 김창열의 '물방울', 이건용의 '변형 76-1', 이우환 'Dialogue' 등 대형 그림 앞에서 남녀노소 인증샷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부스는 편히 앉을 수 있는 캠핑 의자와 함께 독특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슈퍼카들이 집결한 아트페어에 어울리는 수억 원대 슈퍼카도 부스를 열어 전시를 했다. 아트페어 대표색인 노란색의 페라리 296 GTB 부스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프트스피리츠는 위스키 병에 고상우 작가의 동물 사진 작업을 입힌 싱글몰트 위스키, 스카치 위스키 등 아티스트 에디션 위스키 4종을 선보였다.
[정주원 기자 /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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