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 임종윤, 의료싱크탱크 대표 맡아 “미래의료 혁신 정책 제안”

송혜영 2024. 4. 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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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그룹의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한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의료싱크탱크 대표를 맡았다.

미래의료 개혁을 준비하는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한미연)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 호텔에서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의 정기 세미나를 최소 연 6회 이상 개최해 각 분야의 전문가와 정책 입안자의 협조 아래 미래의료 혁신 정책을 수시로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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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 첫 정기세미나

한미약품 그룹의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한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의료싱크탱크 대표를 맡았다.

미래의료 개혁을 준비하는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한미연)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 호텔에서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는 지난 3월 의료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출범했다. 임종윤 이사와 강대희 원격의료학회 회장(전 서울대 의대 학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임 이사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의료 개혁의 시급성을 언급하며 “의료 지적재산권은 국가와 국민에 귀속되는 것”이라며 “국가의 의료 경쟁력과 미래 가치 제고를 위해 헬스케어 4.0을 넘어 범국가적이고 영속적인 미래의료 혁신 정책을 반드시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의 정기 세미나를 최소 연 6회 이상 개최해 각 분야의 전문가와 정책 입안자의 협조 아래 미래의료 혁신 정책을 수시로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종윤·강대희 공동대표를 비롯해 각 분과 운영위원과 실무위원을 맡고 있는 의료계 전문가들이 모여 의료개혁을 위한 열띤 정책 토론을 진행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박수민 당선인, 민주당 안도걸 당선인(화상참여) 등이 참석해 국회 차원의 지지를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축사로 “의료개혁의 일환으로 앞으로 다가올 기술과 사회의 변화를 미리 인식하고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규제를 미리 제거하는 '미래지향적 법체계'를 앞서 준비하는 역할을 해야할 때”라며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가 이러한 변화에 큰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강대희 공동대표는 '미래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라는 주제의 발표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맞춤 예방의료의 중요성과 활성화 방안을 역설했다. 강 대표는 “향후 국회 사무처 정식 연구회로 등록할 예정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의료 싱크탱크로서의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희 카카오헬스 대표는 “헬스케어 전문가로서 전문성을 살려 연구회의 첫 프로젝트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용홍택 한양대 교수(전 과기부 1차관)는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을 보건의료에 접목하기 위해서라도 혁신적인 정책추진이 필요한 시점에서 한미연의 역할이 기대되며 본인 또한 구성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는 정부·의료계·기업·국민이 상생할 수 있는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예방·관리 중심의 미래의료체계 확립, 디지털 의료를 통한 세대간·지역간 의료서비스 불균형 해소 등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하는 방안에 관해 연구할 계획이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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