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나폴리를 왜 가?...복귀설 반박 "뮌헨에서 경쟁 원해"

한유철 기자 2024. 4. 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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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경쟁을 원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를 통해 "오는 여름, 김민재의 나폴리 복귀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 어떠한 보고도 나오지 않고 있다. 그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지만, 뮌헨에서 경쟁을 이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상황은 오직 새로운 감독이 그에게 떠나라고 직접 지시할 경우에만 바뀔 것이다"라고 전했다.'코리안 몬스터' 김민재는 데뷔 이후 승승장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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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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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경쟁을 원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를 통해 "오는 여름, 김민재의 나폴리 복귀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 어떠한 보고도 나오지 않고 있다. 그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지만, 뮌헨에서 경쟁을 이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상황은 오직 새로운 감독이 그에게 떠나라고 직접 지시할 경우에만 바뀔 것이다"라고 전했다.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는 데뷔 이후 승승장구했다. K리그와 중국 리그를 모두 정복한 후, 2021년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행선지는 튀르키예 리그의 페네르바체. 이적 당시 반응은 기대와 우려가 섞여 있었다. 통상적으로 아시아 센터백이 유럽에서 성공하기는 어렵다는 인식이 깔려 있었기 때문.


하지만 김민재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성공했다. 페네르바체에서 어틸러 설러이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1년 만에 빅 리그에 진출했다.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나폴리. 높아진 리그 수준과 기대감으로 인해 부담감은 더욱 증가했지만, 김민재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고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나폴리 수비의 핵심이 된 김민재는 세리에 A 베스트 수비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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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마다 팀을 옮긴 김민재. 이번 시즌엔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뮌헨으로 이적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 합류 당시, 버선발로 그를 반기는 등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뮌헨에서도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리그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오며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혹사 논란'이 나올 정도로 김민재는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뮌헨의 수비를 책임졌다.


하지만 아시안컵을 기점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뮌헨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에릭 다이어를 영입하며 아시안컵에 차출된 김민재의 빈자리를 메웠다. 다이어의 활약은 좋았고 투헬 감독은 후반기 주전 센터백 듀오로 다이어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낙점했다. 자연스레 김민재의 입지는 줄었다. 최근엔 아예 벤치로 전락한 모습까지 보이며 많은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이에 이적설까지 나왔다. '일 마티노' 등 이탈리아 매체들은 나폴리가 여름 이적시장 때 김민재의 재영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물론 가능성은 적다. 여전히 뮌헨 수뇌부들은 김민재에게 신뢰를 드러내고 있으며 김민재 역시 뮌헨에서의 경쟁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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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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