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대통령실 수석 기용설’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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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자신을 둘러싼 '대통령실 합류설'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이 원장은 18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업과 주주행동주의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각 합류설'과 관련한 질문에 "죄송하다. 오늘은 이해해달라"며 답을 피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와 연말 기자간담회 등에서 총선 출마를 묻는 질문이 이어졌지만 그 때마다 이 원장은 금감원에서 자신의 역할이 있다며 출마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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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법률수석 혹은 민정수석으로 옮길 가능성
(시사저널=정윤성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자신을 둘러싼 '대통령실 합류설'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이 원장은 18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업과 주주행동주의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각 합류설'과 관련한 질문에 "죄송하다. 오늘은 이해해달라"며 답을 피했다.
그는 "용산에서 연락 받는 건 없느냐", "합류설이 사실인지" 등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자리를 떴다.
앞서 여당이 4·10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대통령실은 조직개편에 나서고 있다. 이 원장은 신설하는 법률수석 혹은 민정수석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이 원장이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불참한 데 이어 지난 16일 임원회의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이 같은 기용설에 힘이 실렸다.
이후 이 원장은 여러 매체를 통해 "올해까지 금감원장 역할을 마무리 짓고 싶다"며 합류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러나 임용은 임명권자의 판단이라는 입장도 밝히며 기용 가능성도 열어뒀다.
지난해엔 이 원장의 총선 출마설이 끊이지 않은 바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와 연말 기자간담회 등에서 총선 출마를 묻는 질문이 이어졌지만 그 때마다 이 원장은 금감원에서 자신의 역할이 있다며 출마설을 일축했다.
한편 이 원장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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