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위 강현 “제대 후 합주, 동생들 실력 많이 올라와”

김원희 기자 2024. 4. 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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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위 강현. RBW



밴드 원위가 ‘군백기’ 후 오랜만에 합을 맞췄던 합주를 언급했다.

원위는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에서 진행된 미니 3집 ‘플래닛 나인 : 아이소트로피(Planet Nine : ISOTROPY)’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하며, 완전체로 다시 호흡을 맞췄던 일화를 전했다. 원위는 지난 2022년 7월과 8월 각각 멤버 용훈과 강현이 입대해 잠시 완전체 활동의 공백기를 맞은 바 있다.

하린은 “10년 동안 봐온 멤버들인데, 오랜만에 다 같이 합주를 하려니까 그 모습이 뭔가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했다”고 웃으며, “싫은 기분은 아니고, ‘다시 잘 모였구나’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의 합주였지만 해온 시간이 오래 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잘 맞았다”고 말했다.

동명 역시 “굉장히 자연스럽게 서로가 원하는 걸 알아서 오랜만의 합주지만 정말 수월했다. 그리고 많이 그리웠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육군 만기 전역한 강현은 “저희가 군대에 있는 동안 동생들이 개인 활동으로 실력이 많이 올라왔더라. 저희가 뒤처지면 어떡하나 생각도 들정도였다”고 “그만큼 동생들이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서, 연주 합도 더 잘 맞았다”고 한층 향상된 실력을 예고했다.

이에 기욱은 “자신감이 오른 게 실력도 있지만, 장비 업그레이드도 크게 했다”며 “좋은 사운드로 많은 분에게 대접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그는 이번 앨범의 수록곡 ‘한여름 밤 유성우’를 많이 들려달라고 당부하며 “음악하는 분들이 들으면 특히 ‘오’ 하고 외칠만한 곡이라고 생각한다. 테크닉이 화려한 부분도 많고, 또 마지막 부분에 기타 솔로가 특히 좋다”고 어필했다.

그러자 용현이 “장비를 업그레이드한 티를 많이 낸 곡이다”라고 덧붙여 또 다시 웃음을 안겼다.

지난 17일 발매된 원위의 ‘플래닛 나인 : 아이소트로피’는 원위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보여줬던 ‘플래닛 나인’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모든 방향에서 물리적 성질이 같은 특성을 나타내는 용어인 아이소트로피를 키워드로 원위만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더 발전된 모습을 담아냈음을 보여준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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