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팝아이"…50년 영공 지킨 F-4E 팬텀 마지막 실사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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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을 앞둔 전투기 F-4E '팬텀'이 18일 전북 군산 앞바다의 직도사격장에서 마지막 실사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공군이 밝혔다.
마지막 훈련은 F-4E 팬텀 1기가 AGM-142 '팝아이' 공대지미사일로 목표물을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재 우리 공군에서 AGM-142를 발사할 수 있는 전투기는 F-4E가 유일하다.
공군은 개량형인 F-4E, 정찰기 RF-4C 등 220여대의 팬텀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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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을 앞둔 전투기 F-4E '팬텀'이 18일 전북 군산 앞바다의 직도사격장에서 마지막 실사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공군이 밝혔다. 마지막 훈련은 F-4E 팬텀 1기가 AGM-142 '팝아이' 공대지미사일로 목표물을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재 우리 공군에서 AGM-142를 발사할 수 있는 전투기는 F-4E가 유일하다. 이 때문에 이번 훈련은 팬텀의 고별 실사격훈련인 동시에 팝아이 미사일의 고별 훈련이라고 공군은 설명했다.
2002년 공군에 처음 도입된 AGM-142는 약 100㎞ 떨어진 표적을 1m 이내 오차범위로 정밀타격할 수 있는 공대지미사일이다.
2007년 AGM-84H '슬램이알(SLAM-ER)' 공대지미사일이 실전 배치되기 전까지는 원거리에서 평양의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공군의 유일한 전략무기였다.
오는 6월 퇴역하는 F-4가 처음 도입된 것은 1969년이다. 당시 세계 최강의 신예기였던 F-4D를 도입하면서 북한 공군력을 압도할 수 있었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1994년 KF-16이 전력화되기 전까지 F-4는 공군을 대표하는 주력 전투기로 활약했다. 공군은 개량형인 F-4E, 정찰기 RF-4C 등 220여대의 팬텀을 운영했다.
현재는 대부분 퇴역하고 F-4E 10여 대만 남았다. 55년간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한 팬텀의 퇴역식은 6월 7일 수원기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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