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성인페스티벌 금지결정 재고" vs 이재준 "주장 납득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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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을 향해 "개인 취향은 존중돼야 하지만, AV(일본성인물) 행사 취소 재고 주장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어렵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AV 행사 개최가 남성 권리존중인지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전날 천 당선인이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특별시, 강남구는 성인 페스티벌 금지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따른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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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을 향해 "개인 취향은 존중돼야 하지만, AV(일본성인물) 행사 취소 재고 주장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어렵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AV 행사 개최가 남성 권리존중인지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전날 천 당선인이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특별시, 강남구는 성인 페스티벌 금지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따른 반응이다.
당시 천 당선인은 "성인이 성인만 들어올 수 있는 공간에서 공연 또는 페스티벌 형태의 성인문화를 향유하는 것이 뭐가 문제냐"라며 "성인 페스티벌 금지는 형평에도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성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여성의 본능이 충분히 존중받는 사회가 아무런 문제 없는 정상적인 사회"라며 "다만 그러면서 동시에 남성의 성적 자기결정권은 제한하고 남성의 본능을 악마화하는 사회는 전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천 당선인은 또 "여성의 권리를 존중하는만큼, 남성의 권리도 동등하게 존중하는 것이 당연한 상식"이라며 "성별에 관계 없이 똑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피력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이 시장은 "성인 페스티벌은 성인문화를 향유하는 행사가 아니라 자극적 성문화를 조장하는 AV 페스티벌일 뿐"이라며 "특히 수원은 초등학교 코앞이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AV 제작과 유통이 엄연한 불법"이라며 "남녀를 떠나 성착취와 비인격화, 성상품화의 심각성은 모르쇠하고 대중화에 앞장서는 것이 과연 선행될 일이냐"고 반문했다.
당초 플레이조커가 주최하고, (사)한국성인콘텐츠협회가 주관하는 '2024 KXF The Fashion 성인 페스티벌'(이하 KXF)은 오는 20~21일 이틀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수원메쎄 2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는 수원메쎄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는 점을 고려해 KXF가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에 저촉된다고 판단, 수원메쎄에 대관 취소를 요청했다.
이후 수원메쎄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KXF 개최가 불발됐다. 플레이조커는 그러나 또 다시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 '케이아트스튜디오'를 대체 장소로 섭외했다.
하지만 파주시 역시 KXF를 저지했고, 플레이조커는 결국 또 한 번 서울 잠원한강공원 내 선상 주점 '어스크루즈'로 개최 장소를 옮겼다.
이에 서울시 또한 어스크루즈에 행사를 금지한다는 공문을 보내고 행사를 강행할 경우 업장 임대 승인 취소 등 강경 조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자 플레이조커는 이날 서울 강남구 신사동 '디브릿지'로 개최 장소를 옮긴다고 공지했다. 다만 아직까지 개최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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