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스·밀레이, 美타임 선정 '영향력 100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66)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4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17일(현지시간) 타임은 마르코스 대통령을 '지도자' 부문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하고 10대 대통령을 지냈던 아버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부패 혐의를 언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발니 부인·라이칭더·멜로니
기업인은 젠슨황 CEO 포함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66)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4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17일(현지시간) 타임은 마르코스 대통령을 '지도자' 부문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하고 10대 대통령을 지냈던 아버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부패 혐의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가문의 명예를 회복시키려는 페르디난드 '봉봉' 마르코스의 열망은 변화를 가져왔다"며 "기술관료들을 다시 불러들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필리핀 경제를 안정시키고 세계 무대에서 국가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또 "스스로 공언했듯이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침략에 확고히 맞서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지역과 전 세계 긴장 고조에 대응해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해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타임은 "초법적 살인과 언론인들에 대한 공격 등 여러 문제점이 여전히 남아 있으나, 가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그의 노력은 필리핀도 변화시킬 수 있을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마르코스 대통령 이외에도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러시아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 리창 중국 총리, 개빈 뉴섬 미 캘리포니아주지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등이 타임 '지도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밀레이 대통령에 대해 "급진적 자유주의 경제학 교수로 정치 경험이 없음에도 자국을 경제위기에서 건지겠다는 공약으로 대선에서 압승했다"며 "그의 승리는 세 자릿수 물가상승률과 40% 빈곤율로 마비된 4600만 아르헨티나 국민의 절망을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서구 사회주의자들과 자신에게 반대하는 국회의원들에 대한 노골적 단어를 동원한 맹공이 그를 세계적인 '극우의 아이콘'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경제인으로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와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의 왕촨푸 회장 등이 선정됐다.
[신윤재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아이들 공포 떨게 한 이범수 모의 총포 자진신고했다”…‘이혼소송’ 이윤진 폭로 - 매일경
- 남편 재산 4조냐 6조냐…국내 최대 재산분할 이혼소송 ‘이 남자’ 누구 - 매일경제
- “드디어 새 아파트 생긴다”...들썩들썩 ‘이 동네’ 다시 보이네 - 매일경제
- “엄마는 몰라도 돼” vs “돈 아깝다” 가족여행 금지어 10계명…혹시 나도? - 매일경제
- 남의 집에서 바지 벗고 TV 시청…아랫집 여성 집 침입한 20대 - 매일경제
- 반도체 지원, 한국만 역주행…국힘 총선 참패에 ‘보조금 공약’ 동력 상실 - 매일경제
- “은퇴 앞둔 박부장, 빚만 9000만원”...‘여기’에 돈묶여 노년 살림살이 팍팍 - 매일경제
- 이재명 “윤대통령 말씀 듣고 갑자기 가슴 확 막혀…안전벨트 준비해야” - 매일경제
- “다람쥐인줄 알았는데, 살면서 처음 봤다”…스님도 놀란 이 녀석의 정체 - 매일경제
- 필로폰 투약·지인 9명 대리 처방·보복 협박, 어디까지 추락하나…서울중앙지검, 17일 오재원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