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챔피언 우리은행, FA선수 대거 이적…전력 약화 우려

김영성 기자 2024. 4. 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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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은 외국 무대에 도전하겠다며 임의해지 선수가 됐고,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세 번이나 선정된 박혜진은 부산 BNK로, 나윤정은 청주 KB로, 최이샘은 신한은행으로 이적했습니다.

반면 2023-2024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부산 BNK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박혜진과 김소니아를 한꺼번에 영입하고, 내부 FA였던 가드 안혜지와는 재계약을 체결해 전력을 크게 보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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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 가드 상 받은 우리은행 박지현

여자프로농구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오른 우리은행이 FA 선수들의 대거 이탈로 전력 약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박지현은 외국 무대에 도전하겠다며 임의해지 선수가 됐고,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세 번이나 선정된 박혜진은 부산 BNK로, 나윤정은 청주 KB로, 최이샘은 신한은행으로 이적했습니다.

우리은행은 간판 김단비를 중심으로 FA 이적생들의 보상 선수와 아시아쿼터 선수 등으로 다음 시즌 라인업을 꾸릴 것으로 보입니다.

농구공 든 박혜진 선수


반면 2023-2024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부산 BNK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박혜진과 김소니아를 한꺼번에 영입하고, 내부 FA였던 가드 안혜지와는 재계약을 체결해 전력을 크게 보강했습니다.

BNK는 기존 이소희와 함께 박혜진, 안혜지로 이어지는 강력한 가드진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박혜진은 2023-2024시즌 아산 우리은행에서 정규리그 17경기에 나와 9.1점, 6.5리바운드, 4.2어시스트의 성적을 냈습니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우리은행에 뽑힌 박혜진은 2012-2013시즌부터 우리은행의 6연패 주역이었습니다.

또 어머니가 루마니아 사람인 김소니아는 지난 시즌 인천 신한은행에서 16.5점, 9.1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2021-2022시즌까지 우리은행에서 박혜진과 한솥밥을 먹어 BNK에서 새로 호흡을 맞추는 데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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