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연속 한 경기 홈런 3방 ‘쾅쾅쾅’···자신들이 세운 역사에 근접해가는 볼티모어

윤은용 기자 2024. 4. 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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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의 세드릭 멀린스가 18일 미국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투런홈런을 친 뒤 홈을 밟으며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볼티모어 | AP연합뉴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자신들이 갖고 있는 홈런 기록에 접근했다.

볼티모어는 18일 미국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이겨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특히 이날 볼티모어는 4점을 전부 홈런으로 뽑았다. 1회 거너 헨더슨의 솔로홈런으로 포문을 연 뒤 1-2로 끌려가던 7회 앤서니 산탄데르의 솔로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9회말 1사 1루에서 세드릭 멀린스의 끝내기 투런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볼티모어는 이날도 홈런 3개를 기록하며 최근 5경기 연속 홈런 3개 이상을 치는 무시무시한 장타력을 뽐냈다. 이는 1900년 이후 메이저리그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최고 기록 또한 볼티모어가 1987년 5월9일부터 14일까지 기록한 6경기 연속이다. 볼티모어는 1996년 8월7일부터 11일까지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적이 또 있다.

볼티모어는 이번 시즌 18경기에서 무려 30개의 홈런을 터뜨려 2위 LA 다저스(26개)보다 4개 더 많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득점도 104점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5위이자 아메리칸리그(AL) 1위다.

지난해 모두의 예상을 깨고 AL 동부지구 1위를 차지했던 볼티모어는 이번 시즌도 AL 동부지구의 유력한 우승후보다. 현재 12승6패로 한 경기를 더 치른 뉴욕 양키스(13승6패)에 0.5경기 뒤진 2위다.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들고 있는 거너 헨더슨. 볼티모어 |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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