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5년 뒤 한국, GDP 대비 정부부채 60% 육박"
[5시뉴스]
◀ 앵커 ▶
우리나라의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이 5년 뒤엔 6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우리나라 정부부채 비율이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급등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제통화기금, IMF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지난해 55.2%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인 2020년에는 48.7%, 2021년에는 51.3%로 처음 50%를 넘었습니다.
IMF는 올해 우리나라 정부부채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GDP 대비 56.6%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으며, 5년 뒤인 2029년에는 59.4%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IMF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일본이 252.4%, 미국이 122.1% 등으로 우리나라가 주요 7개국 국가들보다 낮았습니다.
반면 덴마크와 스위스, 뉴질랜드 등보다는 우리나라가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국가채무와 정부부채는 다른 개념으로, IMF가 활용한 정부부채는 국채와 차입금, 국고채무부담 행위로 구성되는 국가채무에 비영리공공기관 부채가 포함됐습니다.
외환자산 등을 제외한 우리나라 GDP 대비 국가 순부채 비율은 지난해 24.7%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고 IMF는 평가했습니다.
순부채비율은 코로나19 대유행 첫해인 2020년 18.3%로 급등해 2021년 20%를 넘어섰고, 2029년에는 29%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IMF는 "올해는 세계 88개국에서 선거를 치르는 치르는 만큼 세계적으로 정부부채가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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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700/article/6590574_365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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