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영화 아닌 TV 드라마 선택한 이유 "기다렸다 보는 재미…감질맛 느끼길 ('동조자')

김세아 2024. 4. 18. 16: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찬욱 감독이 영화가 아닌 TV 드라마 시리즈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동조자'는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후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이자, BBC '리틀 드러머 걸'에 이어 두 번째로 연출한 글로벌 시리즈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영화가 아닌 TV 시리즈를 연출한 이유에 대해서 언급했다.

 한편 박찬욱 감독의 '동조자'는 15일 공개됐으며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김세아 기자]

/ 사진=텐아시아DB



박찬욱 감독이 영화가 아닌 TV 드라마 시리즈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쿠팡플레이 '동조자'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박찬욱 감독이 자리했다. 

‘동조자’는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후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이자, BBC ‘리틀 드러머 걸’에 이어 두 번째로 연출한 글로벌 시리즈다.  베트남 전쟁이 막바지에 이른 1970년대, 남베트남의 비밀경찰이자 CIA 비밀요원, 그리고 공산주의 북베트남 스파이인 이중간첩으로 활동하는 주인공 ‘대위’가 두 가지 역할과 두 가지 문화 속에서 겪는 갈등과 혼란을 그린다. 

/ 사진제공=쿠팡플레이



이날 박찬욱 감독은 영화가 아닌 TV 시리즈를 연출한 이유에 대해서 언급했다. 박 감독은 "요즘 시청자들은 한꺼번에 보는 것을 좋아하는 시대지 않나. 한 주에 하나씩 기다렸다 보는 재미도 꽤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만들었다는 박 감독은 "TV시리즈를 할 때는 그런 마음으로 만들게 된다. 어렸을 때 흥미진진한 드라마를 볼 때 다음주를 기다리는 마음이 있지 않나. 마무리를 정확하게 안 짓고 감질맛 나게 절정에 순간에 가차없이 끊어버리는 싸구려 트릭이라고 취급당하기 쉽지만 그게 좋다. TV드라마는 그 맛에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그 맛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한꺼번에 보는 것보다 기다렸다 보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남의 나라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느껴지는 바가 굉장히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전쟁을 겪지 않았나. 유머가 많은 작품이다. 여기서 웃어도 되나 싶겠지만 웃으라고 만든 거다. 대폭소가 터지는 유머는 아니지만 음미해가면서 보면 더욱 재밌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찬욱 감독의 '동조자'는 15일 공개됐으며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