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조자’ 박찬욱 “다른 감독들과 에피소드 나눠 연출, 체력·상황상 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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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두 감독과 함께 한 작품의 연출을 맡은 이유를 밝혔다.
박찬욱 감독은 4월 18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HBO 오리지널 드라마 '동조자'(각본 박찬욱, 돈 맥켈러/연출 박찬욱(1-3화), 페르난도 메이렐레스(4화), 마크 먼든(5-7화))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마크 먼든 감독과 분량을 나눠 연출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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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박찬욱 감독이 두 감독과 함께 한 작품의 연출을 맡은 이유를 밝혔다.
박찬욱 감독은 4월 18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HBO 오리지널 드라마 '동조자'(각본 박찬욱, 돈 맥켈러/연출 박찬욱(1-3화), 페르난도 메이렐레스(4화), 마크 먼든(5-7화))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마크 먼든 감독과 분량을 나눠 연출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찬욱 감독은 "저도 처음 해보는 일이었다. 다 하고 싶었지만 7개 (에피소드)는 체력으로나 진행 상황을 봐서 무리더라. 각본을 미리 써놓는다고 해도 많은 요구에 따라 수정을 해야 하는 일이 생겼다. 앞 부분을 촬영하면서도 뒷 부분을 써야 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모든 걸 다 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다행히 좋은 감독들을 모셨다. 제가 각본을 썼기 때문에 전체 일관성은 담보가 되는 것이고 다른 감독들을 만나서 의도를 다 얘기했다. 연출 스타일에 대해서도 이런 스타일이다, 이런 건 안 맞다는 걸 다 얘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 네번째 에피소드의 감독에게 맡긴 이유는 그 에피소드는 독립된 내용이고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스타일로 하고자 그 분을 모셨다. 지루해질 수 있는 한복판에 활기있는 연출을 보여주셔서 잘 됐다. 나머지 감독에게는 같은 스타일, 같은 톤을 요구했다. 소통을 자주하고 의논했다. 제가 먼저 찍었으니까 먼저 찍은 분량을 보게 하면서 스타일을 익힐 수 있게 만들었다. 후반작업은 제가 하니까 4화를 빼놓고는 한 감독이 만든 것 같은 균일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동조자(The Sympathizer)’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이야기. 15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첫 공개됐으며 매주 1편씩 공개된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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