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록 도전’ 최정, 최악 피했다! 미세골절-> 단순 타박 정정, 출전은 신중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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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중 다행이다.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대기록에 도전 중인 최정(SSG)이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
최정의 사구 부상 부위에 대한 정밀 교차 검진 결과가 미세골절 진단에서 단순 타박으로 정정되면서 조기 복귀 가능성이 열렸다.
17일 SSG 관계자는 "최정 선수는 진료 결과 좌측 갈비뼈 미세골절 소견을 받았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내일 추가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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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중 다행이다.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대기록에 도전 중인 최정(SSG)이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
최정의 사구 부상 부위에 대한 정밀 교차 검진 결과가 미세골절 진단에서 단순 타박으로 정정되면서 조기 복귀 가능성이 열렸다. SSG는 몸 상태를 지켜보며 출전을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SSG는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전날 사구 부상을 당했던 최정의 추가 검진 결과를 밝혔다.
앞서 최정은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1회 말 2사 후 윌 크로우의 2구째 150km 투심패스트볼에 좌측 옆구리를 맞고 교체됐다. 사구 직후 최정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다가 1루로 걸어 나갔지만 곧바로 대주자 박지환과 교체됐다.
이후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돼 검진을 받은 결과 갈비뼈 미세골절 소견을 받았다. 17일 SSG 관계자는 “최정 선수는 진료 결과 좌측 갈비뼈 미세골절 소견을 받았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내일 추가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통 갈비뼈 미세골절은 최소 1개월여 이상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기에 1군 엔트리 말소 등의 공백이 예상됐다. 하지만 18일 2곳의 병원에서 추가 교차 검진을 진행한 결과 다행히 단순타박으로 소견이 정정됐다.
애초 알려졌던 것보다 부상 정도가 다행히 경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조기 복귀와 함께 최정의 KBO리그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 도전도 예상보다 빠른 시기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생겼다.
아직 최정의 정확한 몸 상태나 컨디션 등은 알 수 없지만 사구라는 매우 불행한 사고를 겪은 이후 다행히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되면서 한 시름을 덜게 됐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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