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돈 스캔들' 후폭풍…자민당, 아소파 빼고 줄해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집권 자민당 내 파벌들이 지난해 말 불거진 불법 정치자금 조성 사건, 이른바 '뒷돈 스캔들'로 줄줄이 해산하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간사장이 자신이 이끌던 파벌, 헤이세이연구회를 해산시켰다고 17일 보도했다.
남은 의원들 사이에서도 파벌 내에서 입건된 사람은 없지만 다른 파벌들의 해산 방침에 따라 "국민이 알기 쉽도록 일단 정치단체 신청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집권 자민당 내 파벌들이 지난해 말 불거진 불법 정치자금 조성 사건, 이른바 '뒷돈 스캔들'로 줄줄이 해산하고 있다. 유일하게 남은 파벌은 아소파(지공회)뿐이다
산케이신문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간사장이 자신이 이끌던 파벌, 헤이세이연구회를 해산시켰다고 17일 보도했다.
모테기 간사장은 이날 모임 후 "당이 엄중한 상황에 처한 가운데 서로 도우며 (파벌이 아닌 틀로)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의 결정에 따라 헤이세이연구회는 총무성에 정치단체 신청서를 취소하기로 했다.
모테기 간사장은 당초, 모테기파를 기반으로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할 태세였다. 지난 1월 모임에서는 정치자금을 모금하지 않는 '정책집단'으로 방향을 틀기로 결정했으나 정치단체로서 해산 여부는 보류했다.
한편 모테기파는 그동안 오부치 유코(小渕優子) 선거대책위원장 및 세키구치 마사카즈(関口昌一)참의원 회장 등 유력 인물이 연이어 탈퇴해 소속 의원은 53명에서 44명으로 급감했다.
남은 의원들 사이에서도 파벌 내에서 입건된 사람은 없지만 다른 파벌들의 해산 방침에 따라 "국민이 알기 쉽도록 일단 정치단체 신청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모테기파는 사토 에이사쿠 전 총리가 세운 사토파가 원류로, 다나카 가쿠에이 전 총리가 이끌던 시절에는 소속 의원이 140명을 넘어 당내 최대 파벌로서 강력한 정치력을 발휘했다.
realk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미국 공연 때 콘돔 뿌린 비비 "야하고 다정한 게 중요"
- "연예인 뺨치는 미모"…3명 연쇄살인 '엄여인' 얼굴 공개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학교서 킥보드 타다 넘어진 여대생…"얼굴 피범벅, 생각보다 부상 심각"
- "일부러 땀 낸다" 日여성 겨드랑이로 만든 '주먹밥'…10배 비싸도 불티
- '25세 연하 아내' 박영규 "70세라 결혼에 필사적이었다…플렉스 프러포즈"
- "야구선수 남친, 상습적으로 손찌검…팬 무시에 원나잇까지" 폭로글
-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신장결석 美여성, 반년간 즐겼다
- 산다라박, 풀장 지배한 빨간 수영복 여신…개미 허리에 반전 볼륨감까지 [N샷]
- 김병옥 "빚보증에 투자 실패, 집 한 채 없어…황혼이혼 당할까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