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이제는 첼시 아이콘' 무드릭 거른 이유 밝혀졌다…"더 나은 선수 영입해서"

배웅기 2024. 4. 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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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과 첼시의 미하일로 무드릭(23·첼시) 영입 경쟁 비하인드가 밝혀졌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의 찰스 와츠 기자는 17일(현지시간) "아스널이 무드릭 영입에 많은 시간을 쏟은 것은 사실"이라며 "결국에는 레안드로 트로사르(29) 영입이 더욱 성공적이었다. 신기한 점은 본래 관심을 갖던 선수는 아니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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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아스날과 첼시의 미하일로 무드릭(23·첼시) 영입 경쟁 비하인드가 밝혀졌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의 찰스 와츠 기자는 17일(현지시간) "아스널이 무드릭 영입에 많은 시간을 쏟은 것은 사실"이라며 "결국에는 레안드로 트로사르(29) 영입이 더욱 성공적이었다. 신기한 점은 본래 관심을 갖던 선수는 아니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월 아스널과 첼시의 무드릭 쟁탈전은 이적시장 내내 '뜨거운 감자'일 정도로 치열했다. 결과적으로 첼시가 이적료 7,000만 유로(약 1,027억 원)에 거래를 성사시켰고, 당시 프리미어리그 우승 레이스를 위해 공격진 보강이 절실했던 아스널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의 트로사르에 눈을 돌렸다.



1년이 넘게 흐른 시점 승자는 아스널이 됐다. 무드릭은 첼시 입단 후 51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했고, 심지어 데뷔골을 넣기까지 9개월이 걸리며 현지 팬들의 조롱에 시달렸다. 첼시 역시 비싼 돈을 쏟아부은 만큼 거센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반면 트로사르는 같은 시기 2,400만 유로(약 352억 원)라는 저렴한 이적료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고, 지금까지 62경기 14골 12도움을 뽑아내며 슈퍼서브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30대에 접어든다는 걸 제외하면 아스널이 질 리스크는 없다시피 하다.



와츠 기자는 "아스널은 메인 목표 영입에 실패할 경우를 항상 대비해왔다. 올렉산드르 진첸코, 조르지뉴 등이 그 예시"라며 "트로사르는 오랫동안 관찰해온 선수는 아니었지만 상황상 위험 부담이 적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첼시 입장에서 그나마 다행인 점은 무드릭의 경기력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무드릭은 첼시 통산 공격포인트 10개 중 8개를 올 시즌에 만들어냈다. 특유의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동료 선수들과 호흡도 개선됐다는 평가다.

트로사르는 이번 시즌 아스널이 다시 한번 대권에 도전하는 데 있어 '일등공신' 중 한 명이다. 출전 시간이 1,214분밖에 되지 않음에도 공격포인트 9개(8골 1도움)를 생산했다. 비록 탈락했지만 최근 있었던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는 2-2 동점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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