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위를 계승 중입니다' 新 흙신 치치파스, 32강 순항... 나달 탈락

이솔 기자 2024. 4. 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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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의 뒤를 이어 신(新) 흙신을 노리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가 가뿐히 '2연속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레알 클럽 데 테니스 바르셀로나 클레이 코트에서 펼쳐진 바르셀로나 오픈(ATP 500) 32강 경기에서는 구 황제 나달과 신 황제 치치파스의 운명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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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TP 투어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라파엘 나달의 뒤를 이어 신(新) 흙신을 노리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가 가뿐히 '2연속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레알 클럽 데 테니스 바르셀로나 클레이 코트에서 펼쳐진 바르셀로나 오픈(ATP 500) 32강 경기에서는 구 황제 나달과 신 황제 치치파스의 운명이 엇갈렸다.

나달은 32강에서 맥없이 패했다. 호주의 알렉스 드 미노(랭킹 11위)와 격돌한 나달은 0-2(5-7, 1-6)으로 완패했다. 날카로운 리턴도 있었으나, 미노의 완급조절을 쉽사리 따라잡지 못했다. 권세와 명성도 세월을 빗겨가지는 못했다.

사진=ATP 투어 공식 SNS

반면 오스트리아의 세바스찬 오프너(랭킹 43위) 와 상대한 신 황제 치치파스는 총알을 방불케하는 압도적인 서브-리턴으로 자신이 왜 클레이의 신 황제인지를 여실히 증명했다. 특히 마지막 게임 포인트 또한 경기장 한가운데를 가르는 압도적인 속도의 서브로 상대의 범실을 유도, 신 황제의 위엄을 선보였다.

카스페르 루드를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경쟁자가 없는 이번 바르셀로나 오픈에서는 치치파스가 2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릴것이 기대되고 있다.

치치파스는 클레이 코트에서 열린 직전 몬테카를로 오픈에서 카스페르 루드를 2-0(6-1, 6-4)으로 압살하며 지난 2021-22 시즌 연속우승 이후 2년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치치파스는 오는 19일 오전 12시 20분으로 예정된 16강 경기에서 또 한번의 우승에 도전한다. 장소는 흙신 라파 나달의 이름이 붙은 '피스타 라파 나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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