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당 강연했다가 진땀 해명…정청래 "내 잘못…걱정 안하셔도"

조국혁신당 워크숍서 연사로 강연한 정청래 의원
논란에 "여러분들이 걱정하는 내용 없었다" 해명

[서울=뉴시스] 정혜승 인턴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이 최근 조국혁신당 워크숍에서 강연한 것을 두고 해명에 나섰다.

19일 정청래 의원은 이재명 대표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 "몇 말씀 드립니다"라며 게시물을 올렸다.

앞서 정 의원은 15일 경상남도 김해에서 열린 조국당 당선자 워크숍에 연사로 초청돼 강연했다. 이를 두고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의 비난이 빗발치자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

정 의원은 "저의 조국혁신당 초청강연 '슬기로운 의정생활’ 논란에 대해 말씀 드린다”며 글을 열었다.

그러면서 "저는 21대 총선에서도 예비 후보(약 600명), 영입 인재 등에 대한 교육을 담당했다”며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당의 공식적인 교육에 앞서, 비공개 최고위에서 영입인재 27명에게 빠른 교육을 하는 역할을 자처했다”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해당 사실을 들은 조국당에서 '우리도 해줄 수 있느냐’라는 요청이 들어와, 제가 강사로 나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강연은 입법 활동, 예산감시 활동, 특위 상임위 활동, 지역구 관리 등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 우수 국회의원이 되는 법, 진보개혁적 의정활동과 당원 중심 정당활동 등 실무 의주의 내용이 대부분이라고 해명했다.

정 의원은 "여러분들이 걱정할 내용도 없고, 오해할 내용도 없다”라며 "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으로서 서운할 수도 있지만, 그리 걱정 안해도 된다”라고 전했다.

또 "저의 문제로 당원들끼리 서로 얼굴 붉히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며 "본의 아니게 걱정 끼쳤다면, 그 부분은 충분하게 설명하지 못한 내 잘못”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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