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1분기 순이익, 매출 예상치 상회…지진 피해 미반영

[TSMC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대만 TSMC가 1분기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9조5천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18일 블룸버그·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는 이날 실적발표회를 통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2천255억 대만달러(약 9조5천837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천149억1천만 대만달러(약 9조1천336억원)를 뛰어넘은 것입니다. 다만 1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5.5% 감소했습ㄴ다. 

1분기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16.5% 늘어난 5천926억4천400만 대만달러(약 25조4천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이 역시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5.3% 줄어든 것입니다. 

그럼에도 외신들은 시장 예상치인 180억∼188억 달러를 뛰어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번 실적은 지난 3일 대만을 강타한 강진으로 인한 피해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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