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원·엔 통화가치 추락에 한미일 3국 공동 구두개입...원/달러 환율, 급락

박양수 2024. 4. 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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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원·달러) 환율이 한국·미국·일본 재무장관의 공동 구두개입 등에 힘입어 단숨에 1370원대까지 하락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회의를 열고 달러 대비 원화와 엔화의 가치 하락이 지속된 데 대한 우려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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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각) 미국 재무부에서 열린 '제1차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 회의시작에 앞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워싱턴 특파원 공동취재단=연합뉴스]

18일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원·달러) 환율이 한국·미국·일본 재무장관의 공동 구두개입 등에 힘입어 단숨에 1370원대까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3.9원 급락한 1372.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장 대비 6.80원 하락한 1380.00원에 개장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이날 환율 하락은 한국, 미국, 일본 당국이 공동으로 전방위적으로 구두 개입에 나선 영향으로 해석된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미국 국채 수익률도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탰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회의를 열고 달러 대비 원화와 엔화의 가치 하락이 지속된 데 대한 우려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같은 날 워싱턴 D.C.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회의 계기에 열린 대담에 참석해 근래 급등 추세를 보여온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개입에 나설 "재원과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같은 시간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0.87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94.72원보다 3.85원 내렸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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