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양정철 추천은 김건희 비선 라인? [김은지의 뉴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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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양정철 깜짝 발탁설 여진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4월17일 오전 8시53분 대통령실 대변인실 명의 공지로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혀,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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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양정철 깜짝 발탁설 여진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4월17일 오전 8시53분 대통령실 대변인실 명의 공지로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혀, 해프닝으로 끝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 비서실장, 정무수석, 대변인 등 공식라인은 모른 채, 윤석열 대통령 측근 참모들 사이에 실제로 두 사람 발탁이 논의된 게 확인되면서, 비선 라인 중심으로 인사 논의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자는 4월18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가 박영선 전 장관이나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나름대로의 친소 관계도 있는 걸로 알고 있다”라며 “김건희 여사 라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비선 그룹을 지목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박영선 전 장관은 국정원 정치개입(댓글) 사건 당시 국회 법사위원장(박영선)과 수사팀장(윤석열)으로 친밀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박 전 장관은 2022년 1월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제가 (MBC) 문화부 기자를 했다”며 “(김 여사가) 기획전시를 하시던 분이었기에 윤석열 후보와 (2012년 3월) 결혼하기 전부터 알았다”라며 김 여사와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박영선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썼습니다. 문맥으로만 보면, 협치를 위해 국무총리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읽히는 대목입니다.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 자격으로 1년 3개월가량 미국에 체류하던 박영선 전 장관은 애초 계획보다 일찍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4월18일 목요일 오후 5시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에 제22대 총선에서 당선한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당선자(용인정)가 출연합니다. 과거 박영선 전 장관과도 친밀했던 이 당선자는 대통령실 비선 논란을 어떻게 볼까요? 장일호 기자와 김민하 시사평론가는 오늘 꼭 챙겨야 할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제작진
책임총괄: 장일호 기자
프로듀서 : 최한솔 PD, 김세욱·이한울 PD
진행: 김은지 기자
출연: 이언주 당선자(더불어민주당), 김민하 시사평론가, 장일호 기자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smile@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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